어김없이 토요일 등산하는 날이 찾아왔습니다.
이번에는 꼭 등산을 가겠다고 약속하신 샘들~~ㅎㅎ 기다리진 않았어요.
이번 등산은 그동안 갔던 코스들의 봉우리들을 쭉 둘러보는 코스로 짜봤여요.
불광역 9번출구 -족두리봉-향로봉-비봉-사모바위-승가봉-삼천사 계곡-삼천사 탐방지원센터까지 5시간 정도 걸렸어요.
소라샘의 최신 샤오미 밴드로 측정해보니 거리는 15Km정도 걸음으로는 20,000보, 층수로 따리면 163층을 오른 정도의 강도였어요.
족두리봉에 대한 사전정보 없이 쉰나게 웃으면서 등산을 시작했는데, 암벽등반하시는 분들의 핫플레이스 족두리봉에서 낙상하는 줄 알았어요.
아찔하게, 짜릿하게, 다리 후들거려가며 살고자 바위를 거의 안은채로 등반.
족두리봉
잘 보시면 릿지하시는 분 있음 이런덴 줄 정말 정말 몰랐음. 암벽등반의 핫플레이스 장소 강력 추천
사모바위 (누구를 사모하는 건지 알려면 올라가봐야 함)
향로봉으로 가는 中
최신 철봉이 맘에 쏙 든 소라샘, 허기짐을 방울토마토로 달래며 사족보행
봉투어 (북한산의 봉 너머)
승가봉에서 바라본 봉우리들
5시간 산행을 무사히 마친 기념으로 몸보신 (눈도장만 찍고 다녔던 한방닭백숙을 거금을 털어 오후3시에 점심겸 저녁으로 )
다음 주 등산반은 오대산으로 GO! GO!
오대산으로 말할 거 같으면 도깨비 촬영장소로 유명한 곳이고, 전나무 숲길에서 피톤치드 다량 흡입가능한 곳이에요.
시간되시면 꼭 오세요.
산행은 안 하고 월정사 경내에 서 오대산을 바라보며 차담하고 계서도 되요.
ㅎㅎㅎㅎㅎ
163층 사족보행 이란 단어에서 어떻게 등산하셨는지 상상이되네요. 이제 조금씩 더위가 꺽이네요ㅎㅎ 다음주 오대산은 따라가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