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타는 수유너머

16번째 산타는 일정입니다.

16번째 산타는은 밀양에 갑니다.

한국에는 에펠탑은 없어도 송전탑은 많습니다.

9년째 그 송전탑을 막으려고 할매, 할배들이 산으로 오릅니다.

산타는 수유너머도 이번에는 함께 갑니다.

"기다림에 지친 사람들은

산으로 갔어요" 

                                    - 신동엽, <진달래 산천>

진달래가 산을 뒤덮을 때까지 기다릴 수 없어서

벌거벗은 겨울산을 오르는 할매들 따라

밀양의 산을 갑니다.

우리가 진달래가 되어 온 산에 꽃불을 놓을 수 있도록

예쁘게 하고 만나요~^^

함께 가실 분들은 쿠다에게 연락주세요~ 공일공 육오삼일 공오공오.

언제 : 2014년  1월 25일(토) 오전9시

어디서 : 대한문 앞

참가비 : 2만원(* 2만원은 수유너머 N 에서 지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