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이랑 똑같이 계량을 했는데 매번 반죽이 달라지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저울을 마련한 김에 나름? 정확하게 무게를 재봤어요. 계량용기별로 용량 차이가 생각보다 크네요.
컵 형태로 된 건 대부분 250ml이고 하나만 258ml인데 이 258짜리는 호밀가루통에 넣어둘께요. 사용중에 컵이 바뀔 수도 있으니 사용 전에 한번씩 확인해주세요.
아랫줄에 있는 건 냄비가 아니고 4개씩 묶여있는 큰 계량스푼입니다. 이 계량스푼이 컵으로 표기가 되있는데 실제 컵하고는 용량차이가 좀 있네요.
4개 중에서 1c와 1/2c만 적어두었어요.
컵 중에서 주의할 녀석은 바로 요건데요. 밀가루통 안에 넣어두고 쓰는 것과 달리 이녀석은 보통 싱크대에 꺼내두고 물을 받을 때 쓰던 거에요.
아래 사진처럼 물이 벽을 타고 올라와서 만나는 지점으로 계량했을 때 250입니다.
학교에서 배웠던 것처럼 벽이 아니라 안에 푹 꺼져 있는 높이를 기준으로 하면 오차가 꽤 심해요.
다른 컵들은 컵을 꽉 채우고 수면과 컵 꼭대기가 수평이 되도록 맞추었을 때의 계량입니다
댓글 3
-
yumichoi
한컵이 250ml이 정상인데요ㅠㅠ 1/2컵짜리 1/3컵찌리등 계량컵 묶음으로 되어 있는게 불량이군요. 보통 발효빵 만들때 밀가루와 물의 비율이 중요한데.. 이때는 250 mㅣ짜리를 기준으로 쓰시면 됩니다. 묶음 컵들은 오차가 넘 심하네요 ^^; 그치만 케익만들때 설탕을 계량한다든지 오일을 계량한다든지 하는 용도로 쓸때는 10ml정도의오차는 용서가 됩니다. ㅎㅎ
-
밀가루 계량치는 다음과 같습니다. 측정할 때마다 +-5g 정도씩 오차가 나니 감안하세요.
강력분 : 158g (뱀탯 유기농)
박력분 : 140g (백설)
호밀가루 : 146g (stone ground dark rye)
통밀가루 : 160g (레드밀)
참고로 일반적으로는 강력분이 160g, 박력분이 130g이라고 합니다.
제빵은 과학이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