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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리소개] 오래되고 힘쎈 동아리_요가반

최영진 2014.11.07 16:55 조회 수 : 14


[우리 동아리를 소개합니다] 





오래되고 힘쎈 동아리_요가반을 소개합니다. 




최영진/ 수유너머N 세미나 회원




수유너머N은 다양한 활동들을 하고 있습니다. 여러 활동 중에서 매주 모여서 함께 공부하는 강좌와 세미나가 가장 활발하죠. 그리고 쉽게 눈에 뜨이지 않지만 세미나와 비슷하면서도 조금 성격이 다른 (그리고 개성 넘치는) ‘동아리’가 있습니다. 강좌나 세미나가 다양한 주제를 넘나들며 진지하게 학문적으로 공부를 하는 모임이라고 한다면, 동아리는 마찬가지로 진지하지만 의자에 앉아서 책을 보기보다는 온몸으로 활동을 하는 모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 중에서 수유너머가 처음 수유+너머로 시작되었을 때부터 10년 넘게 이진경 선생님과 함께 해 온 동아리가 있습니다. 바로 요가입니다.


저녁 시간에 연구실에서 강좌나 세미나를 하다가 볼일이 있어 4층에 들르려하면, 웬일인지 늘 열려 있던 현관문이 닫혀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조심스럽게 문을 열어보려고 하는데 안에서 괴상한 소리가 들립니다. 용기를 내어 문을 열어보면 어둠침침한 조명에 괴상한 형체들이 보입니다. 열심히 강좌를 듣는 중이라도 소리가 들리면 한두 명은 기웃거리기 마련인데 다들 신경도 안 씁니다. 회원들만 하는 건가? 무슨 비밀 모임인가 싶어 물어보기 조심스럽습니다.

강좌나 세미나는 매 주마다 친절하게 공지와 후기가 올라와서 직접 참여하지 않아도 그 분위기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헌데 요가는 그런 게 없으니 과연 현장의 분위기는 어떨지 궁금하기만 합니다.

이런 분들을 위해 수유너머N에서 진행하고 있는 요가에 대해 FAQ 형식으로 정리해 보았습니다.



수유너머N 요가반의 대표모델~ 두둥~!!(본 사진은 본인 협의를 거치지 않고 게재되었습니다^^)



요가는 왜 매주 공지가 없나요?


사실 딱히 공지할 내용이 없답니다. 매주 새로운 진도를 나가거나 새로운 동작을 하는게 아니라 똑같은 동작을 똑같은 시간동안 진행합니다. 요가는 같은 동작을 오랜 시간 동안 반복하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그래서 프로그램이나 동작의 변화는 없습니다. 다만 매일 같은 자세를 반복했을 때, 몸의 상태가 달라지고 자세의 핏이 아름다워 집니다. 그러한 변화는 그저 느끼는 것이니 후기나 공지를 올리는 것까지 이어지지는 않은 듯 합니다.^^

수유너머N 요가의 자랑(?)이라면 추석연휴나 설 연휴때도 빠지지 않는다는 겁니다. 명절때 친척들을 피해야 할 상황이 생긴다면 요가반을 찾아주세요. 연중무휴~!


아무나 참여할 수 있나요?


네. 누구나 참여할 수 있습니다.

세미나나 강좌 참여 여부와 아무 상관이 없어요. 사실 지금 함께 하시는 분들 중에는 요가만 하는 분들이 더 많습니다. 한때 세미나나 강좌에 참여하셨던 분도 계시고, 연구실로 전화해서 그렇게 연구실에 처음 오는 분들도 계세요. 요가 특성상 꾸준히 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에 여건상 다른 프로그램에 참여하지 못하더라도 요가만큼은 꾸준히들 한답니다. 

참여하고 싶다면 미리 요가 반장님한테 연락 주시고, 운동복 챙겨서 시간 맞춰 오시면 됩니다.^^


요가는 어떻게 진행되나요?


두 시간 동안 진행하고 끝난 후에는 둘러앉아 차를 마시면서 30분 가량 담소를 나눕니다.  

8시 되면 바로 시작하려고 보통 시간 여유 되시는 분들이 10분정도 일찍 오셔서 함께 준비를 합니다. 바닥 청소하고, 매트리스 깔고, 걸레질하고, 그렇게 정리를 하고 자리에 앉아서 사람들 기다리면서 앉아있어요. 처음 오신 분이 있으면 짤막한 자기소개를 하고 보통은 서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눕니다.

요가는 복근운동부터 시작하는데 자세가 바뀔 때마다 요가선생님이신 이진경 샘의 구령(?)과 함께 다음 자세를 간단히 설명해요. 학원처럼 알려주는 분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에요. 동아리 형식으로 일찍 시작했던 분들이 옆에서 잘못된 자세가 보이면 알려주고, 알아서 눈치껏 따라 합니다. 물구나무서기나 아치자세 같은 난이도가 있는 자세는 보통 이진경 선생님이 자세를 잡아줍니다. 

물구나무서기 자세에 이어 휴식자세를 끝으로 요가를 마치면, 간단한 뒷정리와 함께 차 마실 준비를 해요. 이때까지 누워 자는 사람이 있으면 가운데 두고 차를 세팅해보고 싶지만 아직 그런 적은 없네요^^. 차를 마시면서는 말 그대로 담소 나누어요.


요가의 난이도는 어떤가요?


여러 종류의 요가 중에서 가장 대중적인 하타요가를 합니다. 실내에 온도나 습도를 평상시와 다르게 하는 별다른 장치 같은 것은 없고, 음악도 없죠. 자세들 중에는 제법 난이도가 있는 것도 있습니다. 기본적으로 유연성을 길러주는 자세들이 대부분이고 근력이 필요한 자세들도 있어요. 

그러니 첫 시간 가벼운 마음으로 아무런 부담 없이 오셨다가는 의외의 강도때문에 끙끙거리면서 집으로 돌아갈 수도 있습니다. 자세 자체가 근력을 강화시키는 자세도 있지만, 한 동작을 최대한 오래 하기 때문에 쉬워보이는 자세도 의외로 바들바들 떨면서 하게 됩니다.^^

그렇게 몇 번 하다 보면 익숙해져서 요가를 마치고 다음날 아침에 일어나면, 뻐근한 곳 없이 개운하고 가벼운 신체를 느낄 수 있습니다. 그러면 이제 "요가하는 저녁"이 기다려지게 된답니다. 



오~ 놀라워라. 관절이 탈 기관화되는 이런 느낌이란.. 요가가 있는 저녁있는 삶! 



요가 6개월차, "요가하는 저녁"이 즐거워요!


제 경험을 말씀드리는 게 좋겠네요. 시작한 지 이제 6개월 조금 넘었는데, 솔직한 대답은 ‘아직까지는 딱히 좋은 건 모르겠다’ 정도에요. 요가를 마치고 온 몸이 눈에 뜨이게 가뿐해지는 경험은 딱 한 번 있었고요. 그럼에도 나름의 효과를 보는 부분이 있는데, ‘딱히 몸이 아픈 적이 없었다’는 거에요. 직장생활을 처음 시작한 이후로 여름이면 더위에 지쳐 보약 없이 보낸 적이 없을 정도인데 이번 여름은 그다지 힘들지 않았던 것 같네요. (그러고 보니 올여름은 그닥 덥지 않았던 것 같기도…) 요가를 시작한 이후로 몸 상태에 대해 조금 감이 생겼다랄까, “오늘은 웬지 컨디션이 좋지 않으니 무리하지 않아야겠다”하는 생각이 드는 날이 있어요. 그럴 때 평소보다 조심하다 보니 남들 감기 걸려서 고생할 때에도 별 탈 없이 지나가게 되더라고요. 일주일에 두 시간씩 두 번, 운동량이 많지는 않지만 꾸준히 운동을 하는 셈이니 다른 운동을 하지 않는 입장에서는 그것만으로도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날씨가 쌀쌀해졌습니다. 몸을 움직이기 싫은 계절이 돌아오고 있습니다. 단기간 열심히 운동해서 몸을 만드는 운동이 아닌, 오랜 기간 꾸준히 하면서 심신을 단련할 수 있는 요가로 올해 겨울을 좀더 적극적으로 맞이하는 것은 어떨까요?



시간 : 매주 수요일과 일요일 오후 8시~10시

장소 : 수유너머N 4층 강당

반장 : 아샤 (010-4618-3596)

회비 : 15,000원/월

준비물 : 편한 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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