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국 전날 쥐파티에서 밤늦게까지 놀다가
아침까지 밤새 울며 짐 싸고 공항으로 간 뉴우입니다.
20kg짜리 캐리어를 끌고(김과 누룩과 원두와 대안생리대로 꽉 찬;;)
체감무게 100kg의 배낭을 지고,
면세점에서 산 담배와 양주를 들고,
혼자 나리타 공항에서 지하철 세 번 갈아타고 쿠니타치까지 찾아갔어요.
한번도 안헤맸다능... 칭찬해주센ㅠㅠ/
어쨌든 무사 도착-!
텐트 멤버들과 만나서 각자의 영어;;로 수다를 떨다
무슨무슨 산 중턱에 있는 다이죠씨네 집으로 와서
방사능수돗물샤워를 마치고 여유롭게 인터넷 하고 있어요. 냐하하.
내일도 텐트 멤버들 연습을 보고 술을 마실 예정-!
무선 인터넷이 잘 안 잡혀서 스카이프를 제대로 못하고 있지만,
그래도 유선랜으로 종종 접속해서 글 남길게요.
모두의 걱정 속에 무사 도착해서 저도 좀 신기하네요ㅋㅋㅋ
암튼 앞으로 3개월. 잘 버티다 돌아가겠습니다~
달팽이공방도쿄분점-야마가타분점-교토분점 기대해주세요~~
댓글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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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의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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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밤중에 기어가는 녀자
어째 전화하니 안 받더라. 다른 녀자가 받았엄. 잘 갔다니 다행. 난 자꾸만 여행에서 돌아온 네 몸에서 푸른 빛이 감도는 장면이 자꾸만 .... 내 이미지속 방사능은 푸른 빛이얌. 방사능 잔뜩 묻어도 변치 않는 사랑을 보내주겠어. ㅜㅜ. 너의 이후를 기대하고 있어요. ^^ 건강 무조건 건강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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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축도쿄분점
강의 여자> 내가 생각해도 독했어ㅜㅜ 사람들이 짐 다 쳐다보더라고;; 암튼 윅흘리 원고는 쓸게! 오늘 저녁에 돌아와서 일정을 다시 짠 다음 알려드리지효ㅎㅎ
기어가자 뉴> 나도 이미지 속의 방사능은 파아란색이었는데, 지금 머무는 집 아가들도 수돗물 마시고-_-; 초등학교 야외 수영장에서 수영 수업도 한대. 어이가 없;; 암튼 한국이랑 너무 비슷해서-특히 지하철- 깜놀~하고 있엉. 그나저나 노들바람 원고는 쵸큼 기달려봐ㅜㅜ 도착하니 정신이 없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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퍼프블라우스녀자
그 어떤 상황도 웃음 한방으로 부숴버리는 뉴선은, 방사능 파워로 더욱 강력해져 돌아오겠군하.
헤메지 않았다니 대단한걸!!!!
그래도 네가 없으면 누가 날 안아주고 쓰다듬어주지...흙흙. 손길이 그리울꺼야 ㄱ캬캬캬캬캬
빠짝 돈 벌어서 일본에 놀러가겠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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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DP
돌아가면 눈에서 레이져도 쏠 것 같다ㅋㅋㅋ 쓰다듬쓰다듬. 아우. 나도 ㅅㅂ 등을 어루만지고 싶. (고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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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에게 옆구리 잡힌 녀자
돈 떨어지면 연락해. 이 녀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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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슨투더+달팽이
리슨투더+달팽이 버전으로 대답하자면... "신장 팔게?"ㅋㅋㅋ
돈 떨어지면 알아서 돌아올테니 걱정들 마시라~ 다들 벌써부터 보고 싶어효. 쫍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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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마라
대안생리대는 뭐 그렇다 치고, 도대체 누룩과 원두는 왜 가져간 거야?
분점에서 막걸리공방하고 커피 로스팅 웍샵 하는 고야?
고생을 사서 하는 건 뭐 뉴의 본질이라 치고,
체력짱인 것도 알만큼 안다 치고,
그래도 걱정되는 건 말이쥐... 왤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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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영란
인사도 못하고 보내서 좀 그렇네요 돌아와서 연락하고 저는 그동안 당근케잌 두번 만들었어요 ㅎㅎ그동안 감사했습니다 파이, 커피와 쿠키들으면서 생의 활기를 쪼매 찾았거든요 일본에서 몸 건강하게 지내길 바랄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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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DP
와... 머랭 만들어서 굽는 당근 케이크를 두 번이나 구우셨다구요? -ㅂ- 영란언니야말로 정말 대단하다~그 복잡한 케이크를! 전 집에서는 절대 그거 못 구워요;;
9월에 다시 또 구워요^^ 그때는 아가들도 쑥쑥 자라있겠지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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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wa
으... 대단한 녀자.... 뉴선이 만들어줬던 케잌.. 쿠키.. 막 이런 것들이 벌써 그리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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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와무관한 남자
잘 갔다니 다행. 근데 거기선 삽질은 말아달라고. 글구 혹시 알아? 방사능이 널 다른 방향으로 진화시킬지? 하여간 간바레데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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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조
나, 완전 깜놀했다능..
유선없는 수유는 뭔가 이상했어..
뭘까..뭘까..
그게 쿠키라고는 절대 말 못하겠고..
간바레~~!!!
화이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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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DP
타조엉니 쏠히ㅠㅠ 음감회에 안녕인사도 못하고...간다 말도 못하고...ㅠㅠ/
다른 방향으로 진화해서 돌아갈게요. 어떻게 되려나, 벌써부터 궁금궁금ㅋㅋ
화엉니! 일본료리+쿠키 잔뜩 배워 가서 해줄게요! 방사능기술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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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이
멋지다..완죤...부러버워..낯선상황, 낯선 시간에서 헤매는거 정말 좋아하는데.
정해지고 예측되는 것보다,.,
나를 그런 상황에 던질 날을 만들어야지...
독한 것...그 무거운 걸 들고 ... -_ㅜ 장하다 어쨌든간에 일찍 돌아와서 강을 지켜다오,,, 내가 주장했듯이 일본애를 하나 보내. 내가강이되어주자 카페에 가입하고 글이랑 사진 올리삼. 그거 다음주 위클리에 보낼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