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 차례 시도했었지만 아침잠이 많아 참여하지 못했던 등산반에 드디어 출석했습니다.
이번주 코스는 북한산 둘레길 5,6구간이었고요. 정릉탐방지원센터에서 만나 둘레길 걷기를 시작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5구간은 명상길 구간이라는 이름이 있더군요.
미세먼지도 없고 날씨가 화창했습니다! 산에 오르니 전망이 아주 좋더라구요~
둘레길 5구간은 다소 오르락 내리락하는 구간이 많아 둘레길보다는 등산을 하는 기분이 들었어요.
소라샘께서는 3,4구간에 비해 건조한 느낌이라 산으로서의 매력은 부족한 구간인 것 같다고 하셨습니다.
매 구간이 끝나면 스탬프를 찍는 곳도 있어서 산알못인 저는 신기했는데요. 같이 등산하셨던 분 중 한 선생님께서 도장을 찍을 때 저도 옆에서 덩달아 신이 났던 기억이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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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시간 정도 걸어야하는 5구간을 지나,
2시간 정도 걸어야하는 6구간에 진입했습니다. 평창동 주택들 사이를 걷는 구간이었는데 집이 다양해서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지만, 흙길을 더 걷고 싶었는데 아스팔트를 걸어야하는 것은 좀 아쉬웠습니다~;; 그래도 3시간 내내 산을 올랐다면 체력이 많이 부족했을 것 같긴 합니다~
핸드폰이 중간에 꺼져서 등산 후 먹었던 맛있는 순두부를 올릴 수가 없네요 ㅠㅠ
점심을 먹고 집에 오니 노곤노곤.... 낮잠을 자게 되는 자연의 순리를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하루였습니다. :)
토요일 아침을 상쾌하게 깨우고 싶으신 분들은
아래의 공지를 참고하시면 됩니다. ~~
http://www.nomadist.org/s104/F2_Suyu_circle/173078
다음 주에는 설연휴라 쉽니다.^_^
우와..! 경치가 무척 좋네요. 등산반 참고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