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기쁜 소식은 하루라도 빨리 널리 알려야 함. ㅎㅎㅎ 축하는 저번에 했고. ^^ 이렇다할 기사는 아직 안나왔음. 그림판으로다가 당선 사진 잘라서 가져옴. 발췌문장은 문학동네 이번호 광고글에 있는 걸로다가 우선 대신함. 얼른 상 받아서, 한 번 더 쏘시길~~ ㅋㅋ
2015 문학동네신인상 발표
(자~~알 생겼네~~~)
평론 최진석 「비인간, 또는 새로운 부족들의 공-동체─황정은의 소설이 던진 물음들」
우리가 아는 공동체는 여기에 없다. 부서지고 파열된 공동체의 폐허 위에 생겨나는 것은 바로 공-동체이다. 주체도 목적도 없이 함께-함으로써만 구성되는 우연의 연대. (-) 작가는 좌절된 가능성을 일으켜세워 그럴듯한 희망의 가상을 제시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모든 전망의 덧없음, 전적인 절멸의 도락을 희구하지도 않는다. 인간적인 것과의 결별은 누구에게나 두렵고 고통스런 일인 까닭이다. 그럼에도 넘어야 할 것이 있다면, 그것은 여전히 우리를 결박하는 온갖 인간적인 기대와 집착이다. 반복하건대, “그대, 그대는 어디까지 왔나”, 이것이 황정은의 소설이, 그녀를 빌려 비인간이 우리와 문학에 던지는 물음이다. “그러니 누구든 응답하라./이내 답신을 달라.”(「가까스로, 인간」) _최진석, 「비인간, 또는 새로운 부족들의 공-동체─황정은의 소설이 던진 물음들」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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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타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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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안.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축하드려요 ㅎㅎㅎㅎ 근데 신인상이라는 제목과 사진의 언밸런스가 무언가 희롱적이닼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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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ds
코와 이마가 우뚝하고 널찍허니, 귀골일세 ~~~~~ ㅎㅎ 축하축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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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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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콩쥐
연구실에서 앞치마가 제일 잘 어울리는 우리 진석샘. *^ ^*
정말 축하드립니다~~~
앞으로도 건필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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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만
나도 오늘 책방에 들렀다가 보고 감닥 놀랐지, 무엇보다도 사진이 뭐랄까... 굉장히 평론가스럽달까.
추카추카.... 사진처럼 따뜻하고 힘있는 평론을 부탁해! 다시 한번 추카 !
얼마 전 소식을 듣고 제 일처럼 기뻤습니다/
이제, 제 몸도 그 기쁨을 아는 몸이 되었으면...
맛있는 걸 사주세요.
다시 한번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