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버 그림은 이슈트)

안녕하세요. 

위클리 수유너머 편집진입니다. 

위의 커버는 지금 막 따끈따끈 발행한 종간 호 입니다. 

182호를 보시려면 -> http://suyunomo.net/

카피는 '위클리 끝에서 시작을 묻다' 였습니다. 

지난 181호에는 편집진과 독자들과의 마지막 인터뷰도 올라갔었지요. 

http://suyunomo.net/?tag=181%ED%98%B8

이렇게 총 182호로 '위클리 수유너머'는 종간합니다.

위클리를 하면서 다들 행복하기도 하였지만 능력이 부족한 것도 사실이라

현 편집진 4명이 얘기 끝에 종간을 결심하게 되었어요. 이렇게 이별을 고하게 되어 매우 아쉽네요. 

위클리가 자본으로 굴러간 것이 아니기에 재밌는 관계들이 만들어졌고 재밌는 작업이 되었던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이제껏 수고한 필진들, 편집진들, 디자이너들, 독자들 모두 감사합니다. 

"모든 힘을 코뮨에게!"

위클리는 창간호에 쓰여있듯 웹에 존재하는 '코뮨'입니다. 

여기서 생산된 것들 또한 공동의 자산이며, 

따라서 단순히 쌓여있는 장롱 속의 글이 아니라 얼마든지 재사용될 재료로 사용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위클리는 끝나지마는 ㅎㅎ 다른 곳에서 만나기를 바라며! 약간은 기대되는 작별인사를 하겠습니다.

모두 읽느라 쓰느라 고생하셨습니다~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