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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방 일기> 김기협을 만나다

대담 :
후지이 다케시 역사문제연구소 연구실장

일시 : 9월 2일(월) 7시 30분~9시 30분.

장소 : 2호선 홍대입구역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5층)

 

 

 http://www.pressian.com/article/article.asp?article_num=50130812165555

원고지 1만6000매, 3년간의 대장정 막을 내리다!

[알림] 9월 2일 <해방 일기> 김기협과의 만남에 초대합니다

2010년 8월 1일부터 2013년 8월 15일까지 총 546회. 원고지 매수로는 한 회당 30매를 기준으로 1만6380매.

지난 3년간 매일 아침 <프레시안> 독자를 1945~48년 해방 공간으로 '타임 슬립'했던 역사학자 김기협의 '해방 일기'가 오는 8월 15일로 그 대장정을 끝냅니다. 소설가 조정래의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원고지 매수 약 1만6500매와 맞먹는 분량이고, 그 내용의 충실함은 독자들의 평가에 맡깁니다.

연재 중간에 우여곡절도 있었습니다. '해방 일기' 연재를 묶은 책 <해방 일기>(너머북스 펴냄) 1권이 나온 직후에 실린 김기협과 역사학자 한홍구의 대담을 놓고서 한 극우 언론 사주가 '내란음모죄'로 필자 등을 고발한 것이죠. '혐의 없음'으로 최종 종결되긴 했지만, 이일로 담당 기자는 서울 옥인동 대공분실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아야 했었습니다. (☞관련 기사 : "김일성 장군 환영 대회가 광화문에서 열렸다면…")

'해방 일기' 연재는 저널리스트 정체성이 강했던 필자 김기협이 다시 학계로 컴백하는 계기도 되었습니다. 해방 공간의 한국 정치 지형을 '좌우 대립'이 아니라 중간파와 좌우 양극단의 갈등으로 파악하자는 '중극 대립'이 학계 안팎의 지식인에게 적지 않은 반향을 얻었죠. 그가 해방 공간을 독해하는 파트너로 선정한 중간파 안재홍의 존재가 부각된 것도 또 다른 성과입니다.

이번 '해방 일기' 작업은 김기협에게 개인적으로 각별한 의미도 가진 것입니다. 그에게 이번 작업은 해방 공간과 한국 전쟁을 역사학자의 준엄한 시선으로 기록한 <역사 앞에서>(창비 펴냄)의 저자인 아버지 김성칠과의 대화이기도 했습니다. 그는 '해방 일기'에서 아버지가 해방 공간을 바라보던 고뇌의 시선을 복원하려 한 것이죠. 그래서 지금의 사람에게 힘든 넓고 깊은 시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연재가 한창 진행되던 2012년 9월에는 <역사 앞에서>를 자신에게 전했던 어머니 이남덕 전 이화여자대학교 교수를 저 세상으로 보내는 슬픔도 겪었죠.

김기협은 앞으로 '해방 일기'의 성과를 통해서 대한민국의 과거, 현재, 미래를 넓고 깊은 시각으로 꿰뚫는 후속 작업을 계속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현재까지 5권이 나온 단행본 <해방 일기>도 총 10권 예정으로 계속해서 출간됩니다. 앞으로도 독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프레시안>은 오는 9월 2일(월) 7시 30분,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인근의 가톨릭청년회관 니콜라오홀(5층)에서 필자 김기협과 프레시안협동조합 조합원 또 독자가 만나는 자리를 마련합니다. 이번 자리에서 그는 '21세기에 민족을 생각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으로 강연하고, 한국 현대사 연구자 후지이 다케시와 토론을 할 예정입니다.

3년간의 대장정을 통해서 얻은 그의 통찰을 직접 확인하고 싶은 조합원, 독자는 주저하지 말고 신청해 주십시오. 조합원과 프레시앙은 무료, 일반 독자는 1인당 참가비 1만 원을 받습니다. 조합원과 프레시앙께서는 휴대전화 번호, 동반 인원을 명기해 admin@pressian.com 으로 신청해주시기 바랍니다.

일반 독자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현장에서 참가비를 내고 입장하시면 됩니다. 전화 문의 02-722-8546(민정훈).
 

ⓒ가톨릭청년회관


신청 방법 : 조합원과 프레시앙은 이메일(admin@pressian.com)로 △ 연락 가능한 번호, △ 질문 등을 보내주세요. 일반 독자는 별도 신청 없이 행사 당일 현장에서 참가비 1만 원을 내시면 입장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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