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 그... 저... 유심입니다.
서울독립영화제 상영작인 이수정 감독의 장편 다큐 <시 읽는 시간> 홍보하러 왔어요. 꺄.
그간 제가 연구실 안팎에서 암약하며 온갖 안 하던 짓을 다 하고 다녔는데요.
좋은 기회가 생겨 이수정 감독의 다큐에도 출연, 조연출까지 하게 되었습니다.
감독님은 2012년 <깔깔깔 희망버스> 2015년 <나쁜 나라> 등의 다큐를 함께 만들었고,
콜트콜텍 해고노동자 투쟁을 꾸준히 카메라에 담아왔지요. 이 작품도 곧 선보일 예정이라 하네요.
이번에 상영되는 다큐 <시 읽는 시간>은 수정 감독의 조금 정적인 작품인데요,
다섯 명의 출연자가 저마다 자신의 삶과 노동을 말하고, 시를 읽고, 다시 삶을 대면하는 내용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영활 보시면 직장을 때려친 백수인 저 말고도 연구실의 낯익은 얼굴 하마무짱이 서울에서 페미니즘을 공부하는 유학생이자 예술가로 나와요.
둘이 5층 책상에서 노트북 펴놓고 시 번역하는 장면도 볼 수 있고 그렇답니다.
참, 이번 독립영화제 상영작 중 이완민 감독의 장편 <누에치던 방>에서도 연구실 풍경이 나와요.
작품의 큰 줄기와 상관 없지만, 한 장면에서 세미나원들이 4층에 탁구대 펼쳐놓고 토론하고 1층에서 담배 피우는 모습 등이 그려지는데,
다큐 아닌 극영화라 이 모든 장면을 연기자들이 연기해요. 연구실의 익숙한 듯 낯선 풍경을 볼 수 있을 거예요.
각설하고 <시 읽는 시간> 상영 정보를 알려드리자면,
장소는 압구정 CGV, 일시는 12월 2일(금) 1시 30분/ 12월 4일(일) 1시/ 12월 6일(화) 3시 50분으로, 총 3번 상영해요.
자세한 정보는 아래 주소로 가시면 볼 수 있고요,
http://www.siff.or.kr/sian2016/program/mov_view.php?mov_idx=1724&&sub_menu=6&pro=&gubun=&gubun_2=&sch_word=%BD%C3%20%C0%D0%B4%C2%20%BD%C3%B0%A3&size=10&page=1
서울독립영화제 공식 홈피는 여기로 가시면 됩니다. http://www.siff.or.kr/
저에게 미리 연락 주시면 여차저차 표를 구해드릴 수 있습니다.
많이 보러 와주시면 좋겠어요.
그럼 이만 줄일게요. 꾸벅!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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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리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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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꺼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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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노말리에
http://movie.daum.net/moviedb/main?movieId=106524
유심님의 아름다운 모습도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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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주연 데뷔 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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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콩쥐
오옷!
영상으로 만나면 정말 색다를 것 같아... 연구실도 유심도. ^ ^
카톡 대문사진이 이쁘고 특이하다 했더니 이런 작업을 하고 있었구나..
꼭 챙겨 볼게요~ 축하축하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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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영
유심! 멋지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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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심
그냥 인터뷰이 중 한 사람일 뿐인데^^;; 흐흐 여튼 감사합니다.
상영 시작 시각을 살짝 다르게 적어서 정정합니다.
12월 2일(금) 1시 30분
12월 4일(일) 1시
12월 6일(화) 3시 50분-이에요!
와, 드디어 유심님의 멋진 연기를 볼 수 있게 되었군요! 기대기대기대!!!
이수정 감독님, 영화 개봉 축하드립니다!
저희도 함께 달려가 감독님의 영화를 관람하도록 하겠습니다.
극장에서 뵈어요!!!
시간 상의해서 유심님께 알려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