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의 계보학
2022.02.11-02.27
홍익대 대학로 아트센터 소극장
평일 7시30분 / 토, 일 4시 / 월 쉼
작 연출 / 박해성
출연 / 성여진 선명균 김훈만 신사랑 류이재
<도덕의 계보학>은 동시대 세계 어딘가에서 각자의 삶을 살고 있는 인물들이 시간과 공간을 교차해 서로 연결되고, 일상에서 그들 각자의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만나고 어긋나는 이야기이다. 이 작품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개인 각자가 세계를 받아들이는 방식을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믿음의 기원] 연작으로, 옳다고 믿는 우리의 행동과 생각들이 어떤 연결과 모순을 만들어내는지 반 걸은 밖에서 바라본다. 이를 통해 무엇이 옳은가에 대한 판단을 넘어, 일상에 깊숙이 자리잡고 있는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이 왜 생겨났고 어떻게 이어지는지에 대한 질문으로 이어진다.
다섯 명의 남녀가 시간과 장소를 벗어나 이야기한다.
[믿음의 기원]은 동시대를 살아가는 우리 각자가 세계를 받아들이고 연극을 경험하는 방식을 *믿음*이라는 키워드로 풀어내는 연작 작업이다. 변하지 않는 진실이 존재한다는 믿음에 대해 다룬 <믿음의 기원 1>, 과학이라는 진리에 대한 믿음을 다룬 <믿음의 기원 2: 후쿠시마의 바람>, 더 나은 세상이 존재한다는 믿음을 다룬 <스푸트니크>, 도덕과 정의에 대한 믿음을 다룬 <도덕의 계보학>이 만들어졌고, 신에 대한 믿음과 종교를 다루는 <그것은 너의 말이다>로 이어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