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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의 조짐> 세미나 후기입니다
극(極)을 극(極)으로서 극(克)하라!
반란의 조짐(보이지 않는 위원회)은 지금 우리가 대면하고 있는 전 지구적
종말 현상을 조목조목 짚어내고 탈출구 없음을 직면케 해주는 책이다.
더 이상의 미래가 없다며, 반란을 선동하는 내용.
따라서 세미나의 열띤 토론을 예상했으나 세미나 분위기는 차분했다.
_이미 다 나왔던 답들이 아니냐?
-공감한다. 각기 코뮌을 늘려 자본에 대항하는 삶을 살자.
_실천의 문제에 있어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다느냐?
_가게를 털고, 주유소를 털어 노동을 거부하겠다(폭소터짐)
_열발짝 앞의 진보는 사기다. 한 두발짝 앞부터 시작해야한다.
_사기가 아니다. 방향성의 제시다.
-맞다. 이 책도 실천의 문제보다 방향성을 제시하는 것으로 이해한다.
-해답은 코뮌이다. 삶의 가치를 공유하고 실천하는 그래서 스스로 변화하고
자본적 삶을 거부하며....등등
_수유너머가 바로 그런 곳이라 느낀다.(요 발언을 하고 을매나 부끄럽든지, 용비어천가
부르는 것 같잖아!)
열띤 토론을 예상했으나 텍스트와 거리두기가 공부하는 방법인가? 그런가?하는 생각이 오갈 정도로 싱거운 분위기, 거시기를 거시기 하므로서 거시기하라!로 끝난 셈.
오셨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