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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것들.

2013.04.26 00:33 조회 수 : 2913

오늘 처음 가서, 오랜만에 많은 말들을 들어서 혼이 빠져 있었습니다.


비포씨가 e-flux 에도 기고를 하고 있어서 그런데,


그분이 얼마 전에 take the shelter 라는 영화를 언급하셨는데, 지금 한국에 개봉관이 있네요.


그리고,  Eija-Liisa Ahtila 의 비디오 작업을 자주 언급을 하시는데, 지금 아트선재에


이분꺼  video installation이 있어요. 저도 개인적으로 좋아합니다.


그리고 아까 예술에 대해, 시에 대해 얘기한거에 도움이 될까 하고, 비포가 쓴 글 붙여널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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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etry

What is the place of art in this game of reinventing the institution once called a university? Art is the decisive link between conscious mental activity and sensibility, and also between sensibility and sensitivity. During the last decade, art has played a crucial role in modeling the perception of a new form of alienation. If we think of experiences like Eija-Liisa Ahtila’s video works, or Jonathan Franzen’s Corrections, Gus Van Sant’s Elephant, Miranda July’sNo One Belongs Here More Than You and Me and You and Everyone We Know, and 3-Iron by Kim Ki-duk, to name just a few, we can consider the phenomenology of suffering in the age of the body and the soul’s subjugation to the rhythm of semiocapital. Reactivating sensibility and sensitivity—the affective and sensuous understanding of the other—becomes key to a self-organization of collective intelligence. It is a therapeutic process of its own, a process that Félix Guattari would call simultaneously chaosmotic and schizoanalytic. Poetry is the language of such a therapeutic project. The therapeutic and artistic act of poetry will open a new space for e-pistemological autonomy.

sense와 sensory는 둘다 한글로 감각이라고 번역될 수 있을 것 같은데요,  앞의 센스(혹은 sensibility)는 감각적이고, 여러 관계에 의함 이고, 센서리(혹은 sensitivity)는 말 그대로, 육체적 감각들입니다.  그런 맥락에서 두번째 문장을 보시면 도움이 될 것 같네요.

시가 왜 중요하는냐는, 아까 옆에 분이 어머니 이야기 해주면서 '여유'라는 단어를 써주었는데, 그 점에서 시가 언어적 여유인것 같더라고요.

에누리가 없는 언어 사용에 묻혀있는 삶에 그런 여유로운 언어 사용의 장인 시의 중요성을 말하는 것 같다고 짐작합니다.(일반적 기호사용에 에누리는 없는것 같습니다.)


*비포가 이쁜색깔 소파에서 오늘 읽은 책에 대해 친절히 커멘트를 해주네요...

https://vimeo.com/preemptingdissent/bifo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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