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실의 오영진 회원의 발표 모습입니다. 개인적으로 대학생들의 저항문화담론이 어떤 사건을 계기로 변화하게 되었는지, 특히나 그 방향이 왜 하필이면 경제적 이해관계를 바탕으로 하는 행정적 업무처리 방식의 학생회 운영이 된 것인지.. 많이 궁금했었는데, 조금 시원하게 알게된 것 같아서 좋았어요. 특히나 90년대 후반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홍대 인디씬을 주름잡던 주류적 감정이 조악함이라는 것도 재밌었는데요. 음악작품과 같은 문화적 표상을 통해서 시대를 읽어내는 과정에서는 호오로서의 가치판단은 항상 부차적이어야 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알 수 있었습니다.
답변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심정명 선생님이 조지훈 회원의 얘기를 통역하고 있는 모습입니다. 통역을 정말 너무 잘하셔서 정말 깜짝 놀랐어요!
아침의 피곤함을 이기지 못하고 몇몇 분은 졸기도 했지만..ㅠㅠ 그래도 다들 고도의 집중력을 갖고 워크샵이 임하는 것 같아서 보기 좋았습니다ㅎㅎ
성함은 잘 기억이 안나지만..ㅠㅠ 굉장히 인상깊었던 질문이었습니다. 일본의 오타쿠는 분명 일본 문화의 주류로서 자리잡고 있고, 그중 일부는 인터넷을 넘어 오프라인으로 자신의 활동범위를 확장하였는데, 또 그 활동하는 이들 중 일부는 넷우익에 가담하여 우파적인 활동을 스트리트 위에서 실천적으로 하고 있다고 모리 선생님께서 말해주셨죠?ㅎㅎ 이 분께서 하신 질문의 요지는 그러한 일본의 상황과 한국의 상황이 분명 다르다는 것이었습니다. 한국에서 오타쿠는 여전히 비주류이고, 더 나아가서 문화적으로 배제되거나 억압받고 무시당하는 위치이니까요. 그렇기 때문에 일본의 상황을 우리의 상황에 대입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이 분의 주장에 저도 많이 동감했습니다ㅎㅎ
이번 워크샵도 성황리에 끝나서 정말 다행입니다! 지금 생각해보니까 조금 아쉬운 건 술자리의 모습을 찍었어야 했다는 거에요ㅎㅎ 그때 제가 과외를 가는 바람에 찍지 못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까 누군가에게 맡겼어도 됐을텐데.. 아무튼! 모두들 이틀동안 고생 정말 많이 하셨습니다! 워크샵을 통해서 수유너머와 인연을 맺을 분들..! 다음 번에도 또 만날 수 있기를 바라겠습니다!!! 그럼 후기 마칠게요~
이 친구는 박근모라고 해. 친하게 지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