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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도 믿을 수 없네요^^

인터넷 안되니 자료를 올릴 방법도 편지를 보낼 수도 없네요^^



(소비와 여가 세미나 2014.12.19.) 노동하는 영혼 2: 노동하는 영혼 p.101-146

발제자: 연희

 

*디지털 노동과 추상 : 노동은 신체적 인간 공학적 시각에서는 더 획일화되었지만 노동이 발전시킨 내용으로 볼 때는 훨씬 더 분화되고 전문화되었다.

(p.101) 노동의 내용은 정신적인 것이 되고 생산적 노동의 한계는 불확실해진다.

추상적 노동: 맑스는 질과는 상관없는 생산된 대상들이 가질 수 있는 특수하고 구체적인 유용성과 관계없는, 가치를 생산하는 시간의 분배”(p. 103) 라고 말함. 육체 노동은 컴퓨터화 된 기계들에 의해 실행되는 한편, 가치를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혁신적 노동은 정신노동에 의해 수행된다.

노동과정의 디지털화가 신체적 시각에서 볼 때 모든 노동을 동일한 것으로 만들었다. 노동은 더 특수하고, 더 전문적으로 되었고, 인지노동자들의 지식, 능력들, 수행은 점점 더 상호교환이 가능하지 않게 되었다. (컴퓨터 앞에서 똑같은 일을 하지만 정교화하는 활동의 내용은 서로 다르고 교환할 수없다(p. 104)

 

*기획[모험심]과 욕망: “기획(모험심)”이란 운명으로부터 신적의지로부터 인류가 독립한다는 신호-자본주의에서는 노동과 기획이 대립된다. 기획은 자유의지이지만 노동은반복이며 실행하는 행동이다(p.105) 오늘날의 인지노동자들은, 노동과 기획[모험심]을 덜 대립적인 것으로 인식한다. , 그들은 자신들의 노동을 하나의 기획(모험심)으로 간주한다. 인식 변화의 요인은 무엇인가? 결정적 요인은, 투자하는 에너지의 차이에 있다. 산업노동자들은 비주체적 반복모델에 따라 자신의 임금소득 서비스들에 기계적인 에너지를 투자한다. 반면, 하이테크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지적 역량들의 최선의 부분을 투자한다는 점이다. 그 결과 기획[모험심]은 욕망이 모아지는 중심이 된다. , 기획[모험심]이 경제적 측면과 심리적 측면 모두에서 투자의 대상이 되는 것이다. 한편 지적 역량을 투자한다는 점은, 인지노동자들이 노동일의 연장에 대해 불평보다는 수용의 태도를 취하게 하는 이유가 되기도 한다. (공동체 사회의 변화로 지난 10여 년간 공동체들의 유대는 희박해 졌고, 그 결과 개인들은 공동체 보다는 노동에 자신의 욕망을 투사하게 된다. 노동은 개인들에게 나르시즘적 강화를 제공하는 유일한 장소로 이해된다. (p. 109))

 

* ?

부의 정의: 부의 객관화된 양과 경험의 주관적인 질(p. 110) 그러나 우리가 소비 수단을 획득하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쓰면 쓸수록 우리에게 이용가능한 세계를 즐길 시간은 줄어든다.

사회는 왜 노동에 대한 새로운 애정을 발달시켰는가? 경쟁사회에서 일하지 않으면 죽는다는 것을 내면화함. 소통의 빈곤화로 삶이 슬퍼지면서 노동을 향한 애정을 반복 갱신함(p. 113)=개인적으로 동의함^^

 

*노동, 소통, 공동체 :산업노동자들은 자신들의 추상적 노동 조건들은 제쳐 놓고 공통의 기획, 공유된 신화를 통해 구체적인 소통을 재발견할 수 있었다. 그러나 자본주의적 세계화의 과정에서 노동자들의 코뮤니즘은 부분적으로 자본에 포섭되었다. 이때 자본은 노동자들의 반대를 혁신적인 원동력(노동의 거부, 노동자들의 노동을 기계로 대체하는 것, 디지털 주기들을 향한 생산변형)으로 변형했다. 노동자들의 코뮤니즘은 더 이상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노동자들의 공동체 건설 속도보다 빠른 자본의 탈영토화 속도와, 자본의 다방면의 활동 속도를 가속화시키는 디지털 과학 기술과 세계 경제의 금융적 성격은, 노동자들의 공동체 형성을 방해한다.

 

* 네트워크 안에서의 인지노동 : 인지노동은 본질적으로 소통의 노동,다시 말해 노동하도록배치된 소통”(p.117)이다.

디지털 변형은 첫째는 네트워크 내부로 노동을 포획하는 것이다. 둘째는 노동과정이, 형식적으로는 자유롭지만 실제로는 통합되고 궁극적으로는 의존적인, 다수의 생산적 힘들 속으로 전이되는 것이다. 명령의 기능은 더 이상 위계적 부과가 아니다. 그것은 노동시간의 모든 파편에 스며드는, 횡단적이고 탈영토화된 기능이다.(p. 119)

네트워크소통의 비위계적 성격으로부터 나오는 정보노동의 독립성은 이데올로기적 허구. 정보노동의 독립은 새롭게 성장하는 의존의 형태를 은폐하고 있기 때문이다. 새로운 의존성은 네트워크의 자동적 유동성 속에서 점점 더 분명해 진다. 단순 수행 노동자들과 기업관리자들은 부단한 흐름에 그들이 의존한다는 인식을 공유한다. 노동과정에 대한 통제는 이 유동성에 통합된다. 휴대폰은 이러한 네트워크 의존성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장치일 것이다.

 

* 불행의 공장 : 나치즘, 파시즘, 권위적인 사회적인 국가들은 집단적이고 승인된 행복의 이름으로 국민들에게 자유를 인정하지 않았으며 그렇게 해서 무한한 슬픔을 생산했다(p. 123) 1990년대 자유주의 경제와 1990년대 신경제 이데올로기도 행복과 불행을 주장한다. 이윤과 성공에 대한 숭배로 부단한 경쟁을 생산하고, 자유시장 활동이 인류 일반의 행복의 최대치를 창조한다고 주장하였다. (p.123)-광고는 환상을 체계적으로 생산하고 환멸을 체계적으로 생산하며 경쟁과 패배 도취와 우울을 생산해 낸다.

*자기실현과 노동거부: 노동자들은 자본주의가 소외의 이유(p.124)라고 생각하고 1970년대의 페미니즘 운동과 동성애 운동의 개인적인 것이 정치적인 것이라는 것에 동감 했다.해방된 개인들은 희생 이데올로기와 노동윤리로부터 열정적으로 벗어났다. 노동은 어떠한 지성이나 창의성이 박탁된 순전히 위계적인 반복이라고 비난받았다.(p. 125) 이후의 변화: 디지털 기술이 생산노동과 그 연관들의 양식을 변형했다.1980년대의 결정적인 변형은 노동과정이 체계적으로 컴퓨터화한 것(p. 127) 둘째, 공장 모델의 위계적 구조가 붕괴되었다.

 

*프로작-경제 (프로작은 우울증 치료제임):1990년대는 정신약리학의 10-프로작 경제의 시기. 과열경쟁과 정신적 에너지의 과도착취로 인한 정신병리학적 징후들과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은 인지노동자들 무리의 영향으로 프로작 파산의 순간이 왔다.(p. 132)

*공황 우울 신드롬과 경쟁: 경쟁은 자기초취적 자극을 수반한다. 사회심리학자들은 지난 10년여간의 자유주의적 초자본주의 기간중에 실제로 공황과 우울증이 매우 현실적임을 주목하다(p, 135)

 

*가상 계급과 코그니타리아트 :가상계급은 압축되고 만방으로 연결된 캡슐 속에 스스로 고립될 수 있는 사람들이다(p. 141) 자신의 욕망에 따라 어느 곳에나 만유하며 가상적으로 존재한다. 육신성의 제거는 영원한 행복의 보증이지만 냉담하고 거짓된 보증이다.

코그니타리아트는 사회적으로 확산되고 파편화된 기호적인 노동의 흐름이다. 가상계급은 욕구들(needs)를 갖지 않지만 코그니타리아트는 욕구들을 갖는다. 가상계급은 스트레스에 영향을 받지 않는 반면 코그니타리아트는 받는다. 가상계급은 집단지성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어떠한 의식적인 집단적 과정을 생산할 수 없으나, 코그니타리아트는 의식적인 공동체와 자신을 동일시 할 수 있다.

코그니타리아트는 인지노동과 프롤레타리아트를 포함한다(p.143)

 

 

***어쩌다가 영혼까지 노동하게 되었는지? 노동하는 영혼이 이런 의미였군요^^

코그니부루조아라는 계급은 없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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