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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력의 예감 1,2장 후기입니다.

suk 2015.01.23 12:57 조회 수 : 495

 1월 16일 국제워크숍 세미나 후기를 쓰게된 황근석 입니다.

이번주에 일본을 갔다오게 되어 후기가 늦게되었습니다.

이번 세미나 내용은 폭력의 예감 1,2장이였습니다.

발제는 최유미, 장희국님께서 수고해 주셨습니다.

1장은 증후학, 2장은 내세우는자였는데요 내세우는자의 오역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원문은 名乗る者(자청하는자, 본인임을 밝히는자 정도되겠네요^^)라고 합니다.

 

  처음에, 아이누인과 일본인의 관계에 대한 문제가 나왔습니다.

아이누의 거주지역과 일본의 침략과정에 대한 이야기 등이 나왔는데요,

아이누는 조몬시대의 일본의 원형으로 지적되기도 합니다. 그러면서도 일본의‘타자’로서의 존재이기도 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으로 다른나라의 역사와 마찬가지로 일본의 역사도 계속되는 ‘외부’의 설정과 동화의 과정이기도 하다고 생각됩니다.

헤이안시대 에는 지금 일본의 동북지역도 하나의 ‘외부’였습니다. 그지역( 무츠(陸奥)、 데와(出羽)라고 불리웠던 지역)을 정복한

사카노우에다무라마로(坂上田村麻呂)는 ‘정이대장군’즉 쇼군의 유래가 되는 칭호를 최초로 받은 사람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교토의 최대관광지인 청수사(清水寺)와도 관련있는 인물이기도 합니다.

 에도시대에는 마츠마에번(松前藩)을 두어서 아이누즉 에미시를 지배하는 전진기지를 만들기도 하였습니다.

 이지역과 관련있는 하코다테는 메이지유신의 마지막 전투인 ‘고료카쿠’(五稜郭)가 있는 장소로도 유명합니다.

 그리고 메이지 유신이후 이 지역은 북해도가 되고 개척사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이렇듯 일본의 확대는 계속해서 외부를 설정하고 그것을 동화해나가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아이누와 오키나와의 중요성(?)에 대한 의문점도 나왔습니다. 역시 오키나와는 지금의 미군기지와 관련한 문제,

 그리고 예전부터 하나의 ‘왕국’이 있었다는 측면에서 아이누와 다른 것이 있지 않을까? 하는 답이 나왔네요.

 

  다음으로 분류에 의해 계량화되는 것으로부터 나타나는 증후학과 ‘잔여’의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과연 이‘잔여’를 어떻게 이해하고 또 표현할 것인가의 문제? 그것에 대해서는 계속되는 자신들의 문체를 가지고

 표현해나가야 한다는 다소 추상적으로 보일수도 있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그러나 이 자신의 언어로 자칭한다는 것은 잘 알수 없기 때문에 더욱더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폭력을 예감할 수 있는 자, 즉 시체옆에 있는자는 과연 어떤 의미로 이해하면 좋은가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었습니다.

여기에 대하여시체옆에 있는자라는 표현은 하나의 거리감에 대한 문제로 이해할 수 있다는 대답이 나왔습니다. 

또 폭력을 예감하는자는 누구인가?라는 질문에서 그것은 주체와 객체로 규정될수 없는 지점이고,

 거기서 예감이 나올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리고 그러한 상황을 설명하기 위해서 ‘환유’와 ‘남유’의 표현방식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문제가 제기되었습니다.

 

  폭력의 예감과 관련하여서는 당장은 아니지만 언제가 나에게 올수 있다는

시간의 문제뿐만아니라 공간의 문제일수도 있지않나하는 질문도 제기되었습니다.

계속해서 폭력의 예감은 타인과 자신의 문제로 볼수 있지 않나하는 문제도 제기되었습니다.

그리고 예감은 지식이 아닌 실재의 문제로 볼수 있다는 가능성도 제기되었습니다.

즉 예감이란 나에게 오지 않았지만 곧 닥칠것이고, 그것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가의 문제 즉 방어태세를 갖추는

 문제를 어떻게 생각할 것인가의 문제는 서술은 새로운 가능성을 찾기 위해서도 중요합니다.

 

  그렇다면 이렇게 방어태세를 취하는자, 그리고 이 절박함에서 전투태세를 취할수도 있는 예감하는 자를 어떻게 이해하고 적용할까에

 대한 문제가 논의되었습니다. 이러한 속에서 방어태세를 취하는 것이 단순한 회피가 아닌 전투태서로 가는 것에 대해서

 과연 소수자, 피지배자들에게만 적용될 수 있는가 하는 문제가 지적되었습니다. 그리고 약자들이 과연 전투태세를 취할수 있나?

 하는 문제의 회의성이 최근 일베문제와 관련되어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보이지 않는 곳에서는 계속해서 전투태세가 취해지고 있다는 반론도 나왔습니다.

그러나 예감을 하는 주체를 위치와 관련지어서 꼭 생각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 ‘신경계’ ‘하수도’의 예를 통해 알 수 있다는 것이 지적되었습니다.

 

  내세우는자, 자처하는자의 가능성은 스스로가 타자에게 규정된 위치에서 벗어난 것으로부터

저항의 가능성이 나타날 수 있다는 것이 지적되었습니다.

그러나 자처하는자가 또다른 구별를 통해 자신을 자처한다면 과연 저항이 가능한 것인가라는 문제도 지적되었습니다.


  다음시간에 폭력의 예감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네요.

어떻게 폭력의 예감과 그가능성이 구체화될수 있는지 기대하겠습니다. 그럼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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