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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유너머N & 까페커먼즈 워크샵 후기 2

꾸냥 2012.08.19 01:13 조회 수 : 4882

작년 여름(맞나염?)부터 수유너머N 달팽이공방과 인연을 맺어온 까페커먼즈(히키코모리 방문 및 지원, 대안대학을 운영하고 있는) 팀원들이 수유너머N에 와서 워크샵을 가졌습니다.

 

워크샵 내용에 관해서는 충한님께서 핵심적인 내용을 뽑아 잘 정리해주신것 같아용 :)

 

제가 준비한 내용은 맛난 저녁식사와 안주를 담당했던 주방의 오후입니다.

 

주방매니저이신(이젠 다른 분으로 넘어가나요~~~) 이파리님과 인사원 수석에 빛나는 하얀님과 저, 그리고 저번 국제워크샵에서도 안주인(?)의 도를 다 해주셨던 쿠다님이 함께 했습니다.

 

1. 이것은 무엇이 요리되기 전 모습일까요. 맞추시는 분 제가 저녁밥 쏩니다.(단, 수유너머 저녁밥)

무엇일까.jpg

 

 

2. 하얀님의 손놀림. 이날 하얀님의 사연은 이마 핏줄에서 시작됩니다. 이사를 아마 워크샵 이틀 전인 화요일에 하셨다지요.

   전날 밤을 새서 집을 치우고, 워크샵 당일 저녁밥을 해주셨습니다. 하얗고 핏기없는 얼굴에 핏줄이 어찌나 펄떡펄떡(은 아니고) 여튼, ㅎㅎㅎ

   잡채를 무치시는(아니, 드시려는?? ㅎㅎㅎ) 신의 손.

하얀님.jpg

 

 

3. 이파리님입니다. 이날 이분은 LA갈비 아니, (퍼벅. 언젠가 먹고싶습니돳!) 마파두부를 하셨습니다. 마침 연구실에 마파두부용 소스가 있었거든요. 이름이 생각 안납니다만

    손수 두부를 찹쌀가루를 묻혀 튀기고, (슬프게도,, 두부는 부침용두부가 아니라 찌게용 두부였다능 ㅠㅡㅠ) 마파소스를 만드는데, 그 소스가 그만. 맛이 없지 뭡니까.

   집까지 달려가셔서(물론 이파리님 댁은 연구실에서 그리 멀진 않습니다만 그래도ㅎㅎㅎ) 본인의 마파두부용 소스와(아, 생각났다. 두반장 소슨가요? 아님 말고) 가쓰오부시까지 

   들어간 마법의 천연 조미료를 챙겨오셨지요. 그래서 우리는 아아, 그 마파두부를 먹을 수 있었습니다. 못 드신 분들 담주 월요일 저녁에 한 번 더 하신다니 오세욤 ㅎ

  이파리님.jpg

 

 

굳이 그러려 한 것은 아니나, 한 장씩 밖에 안 찍었는데 두 분 얼굴은 안나왔네요 ㅎㅎㅎ

 

하얀님의 손이나 이파리님의 벌어진 입을 보면 그 날 주방에서의 힘겹고도 재미있었던 일을 상상하실 수 있을거라 생각합니다.

 

함께 한 라크와 던힐1m에 감사하며, ㅎㅎㅎ(제가 이년 전 워크샵할 때도 담배를 피웠으면 참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민망해라 하하하핫하앍;;; ㅠㅡㅠ )

 

 

4. 점심시간 아니, 수면시간에 메뉴와 장볼거리에 대한 전화를 받고, 오는 길에 부추를 사다주신 쿠다님께도 감솨를. ㅎㅎ

 

사진이 엄네염. ㅠㅡㅠ

 

 

5. 마지막으로 이츠카(이름 맞니??)  타카하시상네 첫째 따님이 까페 별꼴에서 의자 붙이고 자는 모습 하나 더 첨부합니다.

 

귀엽죠?

 

이츠카, 일본 잘 도착했니? 지금처럼 건강하고 입후게 자라렴 :)

 

이츠카.jpg  

 

사요나라~~~ 내년 겨울에 다시봐요, 국제워크샵. 냐하하하핫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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