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꽁꽁이

어제 술자리에서 도미야마 선생님께 여쭤본 바로는, 겁쟁이에게 중요한 감정 중 하나가 유머라고 말씀 하셨습니다. (제가 겁쟁이의 정동이 두려움이나 공포 뿐이겠느냐고 질문했습니다.) 강의록이나 강의에서 두려움을 그대로 받아버리는 일에 대해 논하다 보니 이러한 유머의 차원을 놓치고 있는데요. 전 겁쟁이이라는 방법론이 두려움 앞에 비겁하다기 보다는 두려움을 직시하는 것, 겁쟁이임을 그대로 온전히 체험하는 일, 그래서 이 모든 상황에서 잠시 떨어질 수 있는 여유(유머)를 찾는 일로 이해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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