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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9 복합공간 소네마리 기획공모전시    

       섬의 얼굴

 Islandscape

         - 4·3 남겨진 자의 초상     

        –Portraits of bereaved family from 4·3 massacre in Jeju

 

 

전시작가김준환_박종호_박선영_Michael Evans

전시 기간/   2019. 4. 2.~ 4. 23.

초대 일시/  낭독 퍼포먼스 : 4. 2.(화) 오후6시

                   그림이 흐르는 저녁(아티스트 토크) : 4.14.(일) 오후6시

                                                                              (저녁식사비 2000원)

관람 시간/  오전11시 ~ 오후9시

전시 기획/  작가 박선영

코디네이터/ 시인 금은돌

주          최/ 복합공간 소네마리

후          원/ 네오룩닷컴, 수유너머104

전시  장소/  복합공간 소네마리

                   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성산로 314 (연희동 435) 1층 수유너머 104

                    Tel. 070-8270-0910   http://www.nomadist.org/s104/

 

전시 서문 /

  3명의 화가는 한 친구로부터 초상화를 같이 그리자는 제안을 받았습니다. 화가들은 자신만의 해석을 담아 사진속의 인물을 재현 해달라는 부탁을 받았습니다. 사진엔 제주 4·3 희생자 유족이 있었습니다. 4·3이 발생한 지 70년이 지난 2018년에 그녀는 희생자의 유족을 만났습니다. 그들을 만난 곳은 희생당한 혈족의 넋을 위로해드리는 제주 큰굿 행사장이었습니다. 유족들의 얼굴을 기록하는 부대행사 사진관에서 일을 한 것을 계기로 그녀는 3명의 친구들과 함께 손그림으로 사진을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옛말에 이르기를 적당히 아프고 적당히 슬퍼야 그림으로 담을 수 있는데 처음 만난 4.3은 한라산보다 크고 바다보다 넓어 차마 그릴 수 없어서 밝게 그리기로 했다 헙네다. 살아생전 환하게 웃어볼 날 없으신 분들에게 웃음꽃을 선물하고 싶었다 헙네다”.

 

“그림 속의 얼굴은 유족의 얼굴입네까, 아니면 그 험악한 시절에 세상 잘못 만나 이승을 마감한 어머님, 아버님의 얼굴입네까? 어느 유족은 너무 어릴 때 아버님이 돌아가셔서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말을 듣고 유족의 얼굴 속에 남아있는 그 아버지를 그려 드리고 싶었다 헙네다 사진이 있는데 굳이 그림으로 그린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습네다”

 

“하여 이 그림은 유족의 그림이면서 그 희생자의 얼굴이고, 희생자의 그림이면서 유족의 얼굴입네다. 유족의 얼굴이자 희생자의 얼굴이고, 어쩌면 유적의 얼굴도 아니고 희생자의 얼굴도 아닌, 이승에 한 번도 존재한 적 없는 얼굴이웨다.”

                                                        ―시인 김수열, 「폭낭에 연 걸리듯 설피낭에 옷 걸리듯」에서

 

   소네마리 기획공모전시, ‘섬의 얼굴’은 김준환, 박종호, 박선영, Michael Evans 4인 작가의 각기 다른 해석으로 그려진 4·3 유족의 초상을 소개합니다. 이미 70년이 지난 그 학살에서 작가들은 철저히 무력합니다. 죽은 사람은 되살아날 수 없고, 고통스럽게 살아남은 사람들의 인생은 되돌릴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화가들의 무력함은 새로운 목격자를 만들고 그들로부터 기억될 것입니다.     (글_참여작가 박선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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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준환_박종호_박선영_Michael Evans_섬의 얼굴_복합매체_68×59cm_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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