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11월 23일 화요일부터 12월 7일까지

소네마리(서울 서대문구 성산로315)에서

네오룩과 소네마리에서 후원해 주었어요

작가와의 대화는 12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

 

 

 

 

* 어쩌구공업사

2020년 1월 30대 직업인 4명이 모여 결성한 시각예술 기획 그룹이다. 예술적 활동을 통해 ‘지금, 여기, 그리고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고민하지만 '즐겁게 사랑하며 살기'를 조금 더 실천하는 것 같다.

** 약력

2020. 1. 세미나멤끼리 전시보다 급 결성

2020. 8. 세종문화회관 전시기획공모 낙선

2020. 4. 국립현대미술관 공모사업 낙선

2021. 5. 마포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 낙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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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의 글>

여러분, 요즘 쾌변하십니까.

아니아니, 여기서 여러분의 대장활동을 논하자는 것은 아니고요.

저희로 말씀드릴 것 같으면 여러분 마음 속 숙변을 시워-ㄴ하게 해소해 드리기 위해 날아 온,

쾌변의 히-로인즈! 어쩌구공업사입니다.

최근들어 부쩍 배변사정이 마땅치 않은 분들이 끙끙대며 저희를 찾아오십니다.

인석타에 싸질러도! 훼잇서북에 싸질러도!

싸도 싸도 도무지 싼 것 같지 않다는 분들이 고통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숙변을 싸지르는 것은 고통스러운 일이 아닙니다.

아니, 그것은 오히려 희열로 가득한 행위랄까요.

남녀노소, 신분고저를 막론하고 배변의 자유를 획득한 모-단 사회에서

 어떻게 개의치않고 싸지를 수 있는지를

저희가 보여드리겠습니다.

자자, 모두 모이십쇼.

개.봉.박.두.

 

<전시소개>

Section #1 똥방귀

부르륵부르륵득 a.k.a. Vrrrrr

세상에 잉태되지 못한 것들의 외침

쾌변전주곡이여, 울려퍼져라

Section #2 변비, 관장

황금똥을 알아보지 못한 자

배를 찢고 항문을 갈라 보여주리라

영롱하고 찬란한, 알알이 부서지는...

Section #3 NUGI

눈다, 고로 존재한다

흐른다, 고로 존재한다

배출자에게는 의지가 없다

Section #4 퇴비

서로 돕는 배변활동

너와 나의 쾌변세상

똥무더기를 뒤집어 쓴다는 것

 

<전시일정>

2021년 11월 23일 화요일부터 12월 7일까지

소네마리(서울 서대문구 성산로315)에서

네오룩과 소네마리에서 후원해 주었어요

작가와의 대화는 12월 4일 토요일 저녁 7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