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56회 화요토론회]
윌리엄 오캄, 그 전과 후
토마스 아퀴나스 중심의 중세사상사의 대안은 또 다른 어떤 영웅을 중심에 둔 중세사상사가 아니라, 그 시간 그 공간 속 다수의 철학자들 그 여럿의 목소리를 이런 저런 선입견 없이 듣고 최대한 열심히 그 관계를 기록해 보는 것일 수 있다. 윌리엄 오캄 중심의 중세사상사가 아니라, 그 여러 목소리 가운데 오캄의 목소리 그리고 그와 대화하는 목소리들을 다루어보고자 한다. 그 대화 가운데 무엇이 이루어졌는지 살펴보기 위해서 말이다.
2021.12.14.(화) pm.7:30 / 온오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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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발표자 : 유대칠 (토마스 철학학교 오캄연구소 소장)
지중해 연안 중세 철학과 신학 문헌을 연구 중이며, 이와 동시에 지금 여기 우리를 위한 철학이 무엇이며 어떠해야 하는가에 대하여 궁리하고 있는 중이다. 대구 달성군 서재라는 작은 마을에 토마스철학학교 오캄연구소라는 작은 공간을 마을분과 더불어 만들어 그곳에서 고전을 읽으며 더불어 살아가고 있기도 하다. 이제까지 오캄과 후기 중세철학에 대한 논문을 여럿 발표하였고, 『신성한 모독자』와 『대한민국 철학사』 등의 책을 적었으며, 가톨릭프레스, 가톨릭뉴스 지금 여기 그리고 가톨릭일꾼 등에서 칼럼 등을 적어왔다. 지금은 마을공동체를 궁리하는 『마을』에서 서양고전어에서 시작된 주요 철학용어를 어떻게 우리철학 속에서 더불어 궁리할 것인가에 대한 글을 연재하고 있으며, 최근엔 『씨알의 소리』에 글을 담기 시작하였다. 현재 마을분과 강독한 그리고 강독할 중세철학과 신학소품을 Nobiscum이란 이름으로 내어 놓고 있으며, 오캄의 정치학과 논리학 저작 그리고 근대 스콜라 신학자이며 철학자인 수아레즈의 글을 번역연구하고 있다.
화요토론회 오프라인 참석과 관련하여 문의해주신 분들께 알려드립니다.
질병청 '사회적 거리두기 관련 Q&A에 따르면
500인 이하의 '행사'(학술대회, 강연, 발표 등 포함)는 "친목을 목적으로 하는 사적 모임"에 해당하지 않습니다.
오프라인 참석을 원하시는 분은 행사 당일 현장에서 함께하실 수 있습니다.
다만, 질병의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해
행사 당일 pcr확인증 혹은 백신패스(2차접종완료)를 확인하고 방문자 명단을 작성하고자 합니다.
여러분의 관심과 이해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