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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수유너머N 에 와주신 윤영배 님 강의는 무척 재미있었습니다
음악 문외한이라 다 캐치 몬해서 아쉽...
음악이 근대화를 거치며 겪게된 변화들을 말씀해주심.
악기의 보편화가 과연 음악이 우리 삶과 밀접해졌는가는 다른 문제다.
집집마다 악기는 있으나 과연 근대 이전보다 우리가 음악과 밀접한지는 의문스럽다.
레코딩은 집음기는 우리가 귀로 듣는 것과 당연히 다르지만 기술 발전에 따라 과연 그
레코딩이 음의 다양성을 기록할 수 있는지는 의문이다. 등
개인적으로 가장 잼난 부분은
누군가가 국립공원 숲의 소리를 녹음했는데,
간벌을 아주 조금 한 후 에는 그 숲의 소리에서 일정 음역대가 빠져버렸다는 것.
그래서 그 소리는 몇 년 후에도 다시 회복되지 않더라는 겁니다.
하물며 간벌이 아니라 숲과 산을 밀어 버린 내성천 망가지기 전의 소리와 지금은 너무당연하게 다릅니다. 녹음을 많이 해둘걸 하는 생각이 들어 아쉬웠습니다.
ㅠㅠ지금이라도 소리도 잘 기록해야겠습니다. 색 뿐만 아니라 소리도 변하는구나 ..
산업화를 거치며 음악이 대중화 된거 같지만 과연 그런지에 대한 이야기도 나누었습니다. 내용 정리가 산만한데 발표도 산만했기 땜에ㅋㅋㅋㅋ
미니 공연도 있었는데 근래 본 (오랫만에 보는거지만)
영배님 공연 중 으뜸 이었습니다.
<ㅎㅎ ** 삼남매...>
내성천에서 또 다른 곳에서
다시 만나면 좋겠네요!
와주셔서 감사합니다
준비해주신 수유너머n 학인들도 고생하셨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