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심포지움 : [비트코인과 공동체] 풍경
비트코인과 공동체란 주제로 수유너머104 첫 심포지움을 했습니다.
첫 번쨰 발표자인 김충한 회원.
비트코인을 비롯한 가상화폐 주제에 관심있으신 분들이 많이 와주셨어요.
첫 발표에서는 비트코인에 대한 간략한 소개와 블록체인 기술, 그리고 이것의 배치에 따른 변화를 다뤘습니다.
두 번째 발표는 임선우(서강대) 선생님. 국가의 가상화폐 수용과 관련한 연구를 발표해주셨어요.
북한에서도 비트코인을 몇 군데에서 쓰고 있다는 흥미로운 사실을 알려주셨죠.ㅎㅎ
마지막 발표는 김도희 회원의 [화폐와 공동체]. 지역화폐운동 그리고 가라타니 고진의 세계시민통화운동 NAM 과의 연관성 하의 암호화폐가 가지는 잠재성에 대한 발표였어요.
쉬는시간을 가진 후 고병권샘께서 토론자로 발표해주셨습니다. 화폐의 역사에 비춰봤을때 비트코인 현상이 그리 새로운 것은 아님. 블록체인의 다른 용도를 발명할 수 없을까.
블록체인의 투명성과 공동체가 근본적인 차원에서 부딪치는 건 아닌지..등등
두번째 토론자로 박예지 회원의 발표가 있었어요.
비트코인에 대한 부정적 평가가 요즘은 지배적이지만 그것의 다른 긍정적 사례들을 찾아와 말씀해주셨어요.
은행계좌를 만들 수 없는 이들이 비트코인을 통해 경제적 자립을 할 수 있는 사례들. 이것이 페미니즘으로도 이어질 수 있음 등
이후 김효영 회원의 사회로 자유 토론으로 넘어갔습니다.
많은 질문들이 오고 갔지만 6시가 훌쩍 넘어 이만 뒷풀이로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