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특강 :: 화요토론, 시민강좌, 심포지움 게시판입니다!


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8회 화요토론회

 

 

“촬영으로 영화 읽기” (박홍열)

                                                         

 영화가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영화를 통해 카메라를 통해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이성과 문자가 중심이 아닌 이미지로 세상을 바꿀수 있을까?

 

images.jpg       images (1).jpg

 

  다운로드 (3).jpg

 

영화가 세상을 바꿀수 있는 도구라고 하는데 저는 그것을 카메라의 물질적 도구들을 통해 들여다 보고 싶었습니다.

영화 현장에서 촬영을 하면서, 어두운 극장에서 영화를 보면서,

머리로 지각하는 이미지가 아니라 신경이 감각하는 이미지와 만날 때 제가 갖고 있던 틀이 무너지고 바뀌며 알 수 없는 충만함에 뒤덮혔습니다.

이 경험들을 나누고 싶어 끊임없이 촬영을 하고 관련 공부를 하고 있습니다.

 

13_7_Irini_big.jpg18533573.jpeg

 

   

    다운로드.png

 

f763f57446c740ac0e7ff0cfdbf586d8--gilles.jpg

 

들뢰즈는 영화를 새로운 사유기계라고 합니다.

영화를 내러티브에 초점을 맟추어 보는 것에서 벗어나기를 바랍니다.

감각 밖에 될 수 없는, 인지하지 못한 다양한 이미지들과의 만남을 통해 비자발적인 사유를 탄생시키고, 끊임없는 탈영토화를 기대합니다.

 

스크린속 화면 안에 스스로 빛나고 있는 것들이 물질=이미지 라고 생각합니다.

베르그송의 말을 빌려, 물질들은 그 자체가 빛으로 인식되어지기 전에 스스로 빛나고 있고 이미 존재하고 있는 것입니다.

영화 안에 있지만 인지되지 않는 수많은 빛들 그 이미지들을

촬영의 도구(입자, 명암, 색, 렌즈, 프레임 등) 물질들로 포착해 보고자 합니다.

지각되지 않는 사유의 이미지를 만나보려 합니다.

 

     다운로드.jpg   박홍열2크랍.jpg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7년 11월 1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표자 : 박 홍 열 

 

10_32_49__58c0b0c1ee49c.jpg   1865_7030_418.jpg   54970_P17_104118.jpg

 

   다운로드 (2).jpg   다운로드 (4).jpg   다운로드 (5).jpg

 

   다운로드 (7).jpg다운로드 (6).jpg   다운로드 (8).jpg

 

발표자: 박 홍 열 (촬영감독)

영화 촬영을 중심으로 다양한 영상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아부의 왕>,<찌라시-위험한 소문>, <간신>, <당신 거기 있어줄래요> 등의 상업영화와 <하하하>에서 <밤의 해변에서 혼자>까지 홍상수 감독의 10여편 작품을 촬영했고, 다양한 다큐멘터리와 현대 미술 작품의 촬영과 연출을 담당했습니다.

새로운 영상기술이 나올 때마다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강의하고 있고, 지속적으로 다양한 공간에서 촬영 미학을 강의하고 있습니다.

서강대 물리과를 졸업하고 한국 영화 아카데미와 한예종 영상원 전문사에서 영화 촬영 조명을 전공했습니다. 중간에 잠깐 홍대 대학원에서 색채학을 공부하기도 했고, 서강대 신방과 대학원에서 영화 전공으로 박사과정을 수료하며 영화와 이미지에 대한 끊임없는 탐구를 해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100여 작품에 참여한 경험을 바탕으로 영화와 이미지에 고민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102 [21회 화요토론] 성폭력 ‘피해자다움’ 강요와 2차 피해에 맞서기 file lectureteam 2018.09.05 518
101 [8월 열린강좌] 8월 26일 일요일 19시, <프루스트와 감각의 예술> 강사: 권용선 (무료) [3] 꽁꽁이 2018.08.15 1924
100 [20회 화요토론] 학병과 국가 (김건우) file lectureteam 2018.08.15 1370
99 [19회 화요토론] 영화는 타자의 언어가 될 수 있는가 - 김경묵감독 작품상영회 lectureteam 2018.08.03 974
98 [18회 화요토론] 유엔 인권 그리고 우리의 삶 (안윤교 UN인권관) file vizario 2018.07.13 1033
97 [17회 화요토론] 한국에서 한국의 SF하기 (이지용) file lectureteam 2018.07.05 772
96 [16회 화요토론] “나는 왜 이렇게 못 쓰는가?” -(권여선) file lectureteam 2018.06.14 1449
95 [15회 화요토론] 아름다운 현존의 순간적인 삶― 이브 본느프와의 시집 『두브의 운동과 부동에 대하여』(송승환) file lectureteam 2018.06.05 731
94 [14회 화요토론] 왜 우리는 타인을 미워하는가 [5] file lectureteam 2018.04.30 1467
93 [13회 화요토론] "위장취업자 위장 취업자에서 늙은 노동자로 어언 30년"의 문제의식으로 한국지엠 사태를 바라본다 file lectureteam 2018.04.14 1310
92 [12회 화요토론] 인도주의 활동에서의 도덕적 딜레마 file lectureteam 2018.04.05 2202
91 [2018심포지움] 비트코인과 공동체: 후기 file lectureteam 2018.04.03 608
90 [2018심포지움] 비트코인과 공동체 file lectureteam 2018.03.23 2200
89 [2월 열린강좌]당신이 지젝에 대해 알고 싶었지만 레닌에게 물어보지 못한 것 | 2월 22일 목요일 저녁7시 | 무료강연 | 강사 최진석 file lectureteam 2018.02.08 2378
88 [11회 화요토론] 혐오발언 대 대항발언 (유민석) file vizario 2018.02.06 964
87 [1월 열린강좌] 증언자와 기록자, 함께 말하다-시베리아 일본군 내 조선인 포로 이야기 I 1월 20일(토) 저녁 7시 무료강연 I 강사 문용식과 심아정 file 큰콩쥐 2018.01.15 2170
86 [10회 화요토론] 주체화의 문제설정 (김현경) file vizario 2018.01.01 1019
85 [9회 화요토론] 예술노동 논쟁은 무엇을 놓쳤나? (오경미) file vizario 2017.11.29 673
84 [9회 화요토론] 예술노동 논쟁은 무엇을 놓쳤나? 발표자: 오경미선생님, 12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참가비 없음 file vizario 2017.11.29 612
83 [12월 공개강좌]다나 해러웨이와 함께 생각하기 - 최유미 | 12월 2일 토요일 오후 7시 00분 | 참가비 무료 [1] lectureteam 2017.11.25 1391
CLOS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