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15회 화요토론회
"아름다운 현존의 순간적인 삶”
― 이브 본느프와의 시집 『두브의 운동과 부동에 대하여』
여기, 랭보의 “다른 삶들은 있는가”, 라는 물음과 마주선 시인의 첫 고백이 있다. “시, 그것은 가장 작은 단어 안에서 그것의 개념적 사용으로부터, 담론으로부터, 사물들을 호출하는 힘을 향해, 말을 향해 오르는 것이다. 그것은 하나의 단어가 다른 단어들과 결합하며 모두 고유명사가 되는 가운데, 그 단어 안에서 꽃다발이나 화환의 경험을 다시 사는 것”이라고 말한 프랑스 시인 이브 본느프와(Yves Bonnefoy, 1923-2016), 그 첫 시집 안팎의 여정을 통해 ‘다른 삶들의 가능성’을 탐색해온 시인의 답변을 들어보자.
이브 본느프와(Yves Bonnefoy, 1923-2016)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표자 : 송승환
2003년 『문학동네』 신인상에 시가, 2005년 『현대문학』 신인추천에 평론이 각각 당선되어 등단하였다. 시집 『드라이아이스』(문학동네, 2007) 『클로로포름』(문학과지성사, 2011) 평론집 『측위의 감각』(서정시학, 2010)이 있다. 시와 시론, 문학이론과 세계문학을 강의하면서 계간 『문학들』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