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11회 화요토론회
“혐오발언 대 대항발언”
최근 몇년간 가장 뜨거운 화두가 바로 여성혐오나 동성애혐오 등의 ‘혐오발언’, 메갈리아의 미러링으로 대표되는 ‘대항발언’이 아닐까 싶습니다. 본 토론회에서는 페미니스트 철학자 레이 랭턴, 주디스 버틀러, 캐서린 겔버 등의 혐오표현과 대항표현에 대한 논의를 중심으로 혐오표현이란 무엇인지, 혐오발화자는 누구인지, 혐오표현을 규제해야 하는지, 대항표현은 어떻게 가능한지 등에 대한 논의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8년 2월 13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표자 : 유 민 석
발표자: 유 민 석
서울시립대 철학과 박사 수료. 주디스 버틀러의 『혐오 발언』(원제: Excitable Speech)을 우리말로 옮겼으며, 「퀴어에 대한 언어, 퀴어의 언어」(『여/성이론』 32호), 「혐오 발언에 기생하기: 메갈리아의 반란의 발화」(『여/성이론』 33호) 등 혐오 발언과 표현의 자유에 대한 몇몇 글들을 썼다. 화용론, 메타윤리학, 페미니즘 언어 철학 등 언어를 통한 사유에 주로 관심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