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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7회 화요토론회]

“거세와 할례: 정신분석학에서의 해방의 전략” (정혁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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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발표에서는 정신분석학의 ‘거세’라는 개념이 갖는 다양한 의미를 검토하고 이를 유대교의 ‘할례’와 비교해 보고자 한다.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거세는 오이디푸스 과정의 마지막 국면으로서, 아이는 이 과정을 통해서 어머니와의 이자관계에서 벗어나 기표의 세계로 진입한다. 남자아이와 여자아이 사이에서 거세에 대한 태도는 상이한 것으로 나타난다. 이 차이는 개념적으로 추상적 보편성과 구체적 보편성으로 규정될 수 있다. 즉 특별히 라깡 정신분석학에서 여성성은 구체적 보편성으로서 일종의 해방의 경로로 특권화된다. 이 문제를 살펴봄으로써 우리는 오늘날 전개되는 자본주의 세계를 바라보는 중요한 비판적 입점을 획득할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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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 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 시 : 2017년 10월 24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 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 표 : 정 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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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명 여기에 뼈 하나가 있다>(인간사랑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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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정 혁 현

한살림교회 목사. 연세대와 감리교신학대학에서 신학을 공부하고, 한예종에서 영상문화이론 전문사과정을 수료하였다. 관심의 중심은 발터 벤야민이 제시한 신학과 역사적 유물론의 동맹이라는 과제에 있으며, 이를 위해 신학을 개념적으로 재구성하고 그 현실성을 모색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청년과 성서이해>(공저), <영화가 재밌다 말씀이 새롭다>(공저), <라깡과 한국영화>(공저), <라깡/지젝>(공저) 등이 있으며, 옮긴 책으로 <성서의 공유사상>, <맥주, 타이타닉, 그리스도인>, <전쟁과 선>, <이웃>, <분명 여기에 뼈 하나가 있다>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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