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48회 화요토론회]
"어쩌다 공동체에서 살기 혹은 숨기: 전환, 순환, 원환"
2021.3.9(화) pm.7:30 / 온오프 병행 Zoom링크를 클릭하여 접속
[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누구나 사는 곳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어디서나"(anywhere) 살고, 누군가는 "어딘가에서"(somewhere) 산다.
어디서나 살다가, 어딘가에서 살게 된 이야기를 하려고 한다.
어쩌다 마을을 이루게 된 이야기 속에는 만나고 갈라지는 수많은 선분들이 있다.
여기서 평범한 욕망들은 때로 비범해지고, 아름다운 꿈들은 수없이 범속해진다.
그러니까 이건 특별한 대안에 대한 서사가 아니다.
부딪히고 넘어지고, 다시 숨결을 가다듬게 되는, 그냥 사는 이야기다.
발표자 : 조형근 (독립연구자)
독립연구자로 공부하는 사회학자다.
동네 협동조합 서점이 주된 근거지다.
동네에서는 노마라고 불린다. 그러니까 조노마다.
요놈아, 조놈아 할 때 그 조노마 맞다.
[세상읽기] 대학을 떠나며 / 조형근 [한겨레 2019-11-10]
http://www.hani.co.kr/arti/opinion/column/916466.html#csidx3179f435fa77328adbe0f2adceaf1a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