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랜스인문학연구소의 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8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22회 화요토론회
"인권으로서의 (성적)자기결정권의 이해"
발표자: 홍성수(숙명여대)
최근 미투운동, 갑질논란 등과 함께 성희롱, 성폭력, 권력형 폭력에 대한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고 있습니다. 문제의 핵심은 결국 인권이며 자기결정권이라고 생각합니다. 스스로의 판단과 의지에 따라 성, 생명/신체, 라이프스타일에 관련한 결정을 내릴 수 있는 권리. 바로 이 권리가 사회에서 온전하게 인정되고 향유될 수 있도록 사회적, 제도적, 법적 조건을 마련하는 것이야말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는 길이 될 것입니다. -홍성수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8년 10월 16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홍성수
숙명여자대학교에서 법철학과 법사회학을 가르치고 연구하고 있습니다. 인권이론과 국가인권기구, 기업인권, 도시인권, 학생인권, 여성인권, 표현의 자유, 혐오표현 등의 분야별 인권문제, 법과 사회변동, 로펌의 사회적 책임, 법과 정치 등의 주제를 연구했고, 천주교인권위원회, 한국인권재단, 군인권센터, 천주교주교회의 정의평화위원회 사형제도폐지소위원회 등 인권단체와 서울시 인권위원회, 서울시 어린이청소년인권위원회, 서울교육청 학생인권위원회 등의 자문기구에서도 활동한 바 있습니다. 최근에는 『말이 칼이 될 때: 혐오표현은 무엇이고 왜 문제인가』(어크로스, 2018)를 냈고 『혐오표현의 해악 Harm in Hate Speech』(이후, 2017)을 번역(공역)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