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2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60회 화요토론회]
무슈 구또(gouttes d'eau)와 수풍석(水風石)
한국 현대미술 1세대, 앵포르말 운동의 대표주자, 뉴욕과 파리에서 디아스포라로 살았던 사람, 고향인 평안도 맹산 대신 제주에서 생을 마감해야 했던 무슈 구또 김창열. 그의 작품 세계와 자이니치 건축가 이타미 준이 설계한 수풍석 박물관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구또(gouttes d’eau)는 프랑스어로 물방울이다. 파리시절 감창열은 구또 시리즈를 맹렬하게 제작했고 집 문에 물방울이 그려져 있는 그의 집을 사람들은 '물방울 선생의 집'이라 불렀다. 안도 다다오에 비견되는 이타미 준은 제주에 많은 건축물을 남겼다. 제주의 삼다를 표현한 수풍석 미술관도 그의 작품이다. 두 명의 디아스포라가 제주에서 만났다."
2022. 4. 12(화) pm7:30 / 온오프 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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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자: 최형순
강원대학교에서 미술교육을,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미술이론(석사)을, 홍익대학교 대학원에서 미학(박사)을 공부했다. 모란미술관, 박수근미술관, 전북도립미술관에서 학예연구사, 학예연구실장으로 있었으며, 현재는 제주도립 김창열미술관장이다. 『현대미술을 위한 변명』과 같은 미술에 쉽게 접근하게 하는 책을 계속 쓰고 싶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