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그렇게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53회 화요토론회]

"프롤레타리아의 밤과 역사(학)"

   2021.9.14(화) pm.7:30 / 온오프 병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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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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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프롤레타리아의 밤을 읽은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번역자인 저는 이 텍스트를 프롤레타리아의 역사에 대한 사유와 서술의 새로운 이론적 실천이라고 읽었습니다. 프롤레타리아를 물질적인 자리든 문화적인 자리든 그 어디로도 환원되지 않는 ‘자리 바깥의 말(하기)’ 즉 (탈)동일화의 주체효과로 사유하고, 그러한 주제화의 불연속적이고 파편적인 서사들을 서술하는 이 텍스트에서 역사학의 다른 형상을 마주한 소감을 나누고자 합니다.

발표자 :안준범

「서발턴 역사 개념의 형성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번역서로 루이 알튀세르의 『비철학자들을 위한 철학 입문』, 폴 긴스버그의 『이탈리아 현대사: 반파시즘 저항운동에서 이탈리아공산당의 몰락까지』, 자크 랑시에르의 『역사의 이름들: 지식의 시학에 관한 에세이』, 디페시 차크라바르티의 『유럽을 지방화하기: 포스트식민 사상과 역사적 차이』(공역), 그리고, 토마스 피케티의 <자본과 이데올로기>와 자크 랑시에르의 <프롤레타리아의 밤>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