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자리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49회 화요토론회]
"자기 배려의 생물학: 이기적 유전자가 만드는 배려의 공동체"
음이 없으면 양도 없다.
하지만 우리들 대부분은 한쪽 면만을 보고 전체를 아는 것처럼 행동하는 경향이 있다.
인간의 본성이 선이니 악이니 하는 논쟁이 그렇다.
이 논쟁은 "이기적 유전자가 만드는 보이지 않는 차가운 손”이 세상의 기본 질서를 만든다는
자본주의 이데올로기의 바탕이었다.
이제 이 논쟁의 판을 바꿔 "보이지 않는 따뜻한 손들의 악수”를 생각할 때다.
차가운 과학 속에서 만나는 따뜻한 손 이야기다.
2021.4.13(화) pm.7:30 / 온오프 병행 Zoom링크를 클릭하여 접속
[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발표자 : 강신익>
인문학으로 전향한 전직 치과의사다. 그러니까 이빨 뽑다가 이빨 까는 남자다.
편안함을 키우는 安養에서 나고 자랐지만, 편안함을 추구하는 의료계에 고춧가루를 뿌리며 욕을 먹는다.
하지만 푸코를 읽으며, 바른 소리로 욕을 먹는 게 결국은 나 자신을 배려하는 것이란 역설을 깨닫는다.
강신익 “치과 떠나 행복한 나는 철학자다” http://www.gunchinews.com/news/articleView.html?idxno=272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