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은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1 트랜스인문학연구소 :: 46회 화요토론]
예술비평의 변증법적 구조의 외부와 대위법적 리듬의 가능성
- 발터 벤야민의 「괴테의 친화력」의 경우
Paul Klee_The Lettered Piano
2021.1.12(화) pm.7:30 / 온오프 병행 Zoom링크를 클릭하여 접속
[Zoom 초대링크] 회의 ID: 754 757 8818
https://zoom.us/j/7547578818?pwd=bEdSenYzOWhCMVI3cEN3cFRLL1Jwdz09
[현장참석자 요청] 참석하시는 분은 모두 마스크 착용을 부탁드립니다~~!!
청년시절 벤야민에게 문학과 예술은 그의 비평가적 자아를 형성하는 중요한 근거였다.
그는 문학과 예술을 철학의 지위에 올려놓기 위해 고심했고, 그것을 변증법적 방법을 통해 실천하고자 했다.
「괴테의 친화력」은 그것의 한 증거이다.
이 난해한 에세이에서 변증법적 방법론의 시도는 난관에 봉착했지만,
그는 자신의 한계로부터 새로운 하나의 가능성의 영역을 발견했다.
이 발표는 벤야민이 시도했던 변증법적 사유의 외부, 혹은 음악적 대위법에 기댄 독해의 한 방식에 관한 것이다.
발표자 소개: 권용선(수유너머104 회원)
대학에서는 한국문학을 공부했지만, 아도르노나 벤야민이 쓴 글들에 관한 몇 권의 책을 썼다.
현재, 문화적 공공재로서 ‘클래식’ 문학과 예술을 공유하고 향유하는 데 관심을 갖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