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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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20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43회 화요토론회
스피노자의 예언 이론과 민주주의
발표자: 강희경(서울대 철학과 강사)
기하학적인 『윤리학』에 비하면 훨씬 인간적인 외형에도 불구하고, 『신학정치론』 읽기는 생각만큼 쉽지 않다. 스피노자는 예언이 확실한 지식임을 인정하면서도 예언자들이 무지자들임을 강조한다. 이성은 성서 해석의 기준이 아니라고 천명하면서도 형이상학적으로 기적은 불가능하다고 일축한다. 이러한 『신학정치론』의 내적 대립은 마이모니데스의 엘리트주의와의 정치적 대립으로 해소될 수 있다.
<발표자 소개>
서울대학교 철학과에서 스피노자의 『신학정치론』에 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 아리스토텔레스와의 비교를 통해서 『윤리학』의 상상 이론을 설명하고, 마이모니데스 및 홉스와의 비교를 통해서 『신학정치론』의 예언 이론을 설명하는 연구다. 현재는 서울대학교, 성신여자대학교, 을지대학교에서 교양 강의를 담당하고 있다.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20년 11월 10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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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m 초대링크]
효영 김이(가) 예약된 Zoom 회의에 귀하를 초대합니다.
주제: 43회 화요토론회_스피노자의 예언이론과 민주주의
시간: 2020년 11월 10일 07:00 오후 서울
https://snu-ac-kr.zoom.us/j/82818539135
회의 ID: 828 1853 91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