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요토론회는 삶과 앎의 새로운 전환을 추구하는 열린 배움의 장소입니다.
사회와 문화, 예술과 정치, 일상과 세계를 아우르는 모든 주제에 관해 경청하고 질문하고 응답하며,
사건의 시공간을 만들고자 합니다.
2019년 트랜스인문학연구소 제 35회 화요토론회
우리 교육, 무엇이 문제인가?
홍 세 화
한국의 근대식 교육이 일제강점기에 자리 잡혔다면 1948년 민주공화국 건설과 함께 완벽한 환골탈태가 요청되었으나 분단과 전쟁으로 그 기회를 잃었다. 우리는 공교육을 통하여 민주공화국의 시민을 형성하지 못하고 있는데, 여기에 대학서열화라는 강고한 기득권구조가 결합되어 한국의 교육은 두 가지 족쇄, 즉 역사적 족쇄와 제도적 족쇄에 결박되어 있다. 우리는 이 문제를 어떻게 풀어낼 수 있을까?
장소 : 수유너머104 1층 카페
일시 : 2019년 11월 12일 화요일 저녁 7시 30분
대상 : 발표 주제에 관심있는 분들 모두 (무료)
발표자 홍 세 화(洪世和)
1947년 12월 10일생
1977년 대학(서울대학교 사회대학 외교학과)졸업
1977-79년 '민주투위' '남민전' 조직에 가담.
1979년 3월 무역회사 해외지사 근무차 유럽으로 감.
남민전 사건으로 귀국하지 못하고 정치적 난민으로 프랑스 파리에 정착.
2002년 영구귀국
2002-2010년 : 한겨레신문 기획위원,
2002-2007 : 인제대학교 교양학부 겸임교수
2010-2011 : <르몽드디플로마티크 한국판> 편집인
2011-2012 : 진보신당 대표
2013년-2015년 : 협동조합 <가장자리> 이사장
2015년-현재: 장발장은행장(장발장은행은 벌금을 못내 교도소에 갈 처지에 있는 사람의 신청을 받아 무이자, 무담보로 벌금을 빌려주는 은행)
책 읽는 시민 모임 <소박한 자유인> 대표
2019년 : 경기도 인권위원회 위원장
2002 : 민주시민언론상 수상,
2017 : 인권연대 <인권의 등대>상 수상
저서 : <나는 빠리의 택시운전사>, 창작과 비평사, 1995
<쎄느강은 좌우를 나누고 한강은 남북을 가른다>, 한겨레출판, 1999
<악역을 맡은 자의 슬픔>, 한겨레출판, 2002
<빨간 신호등>, 한겨레출판, 2003
<생각의 좌표>, 한겨레출판, 2009 외 공저 다수
역서 : <르몽드> 기사 모음집 <진보는 죽은 사상인가>,
필리프 사시에, <왜 똘레랑스인가> 등 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