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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미니즘과 과학에서 인상깊었던 것은 ‘입장론’의 시각이었습니다.

어떤 입장에서 더 잘 보인다는 것은 니체의 관점(perspective)과는 구별됩니다. 입장론은 다른 관점으로 다르게 보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입장(stand point)이라는 억압된 장소로 위치지어진 것 때문에 더 잘 보인다는 것입니다.

해방의 관점이 가능하다는 것이죠

이러한 입장은 혁명운동의 결과로 성취되어야 하는 것입니다.

그저 그 위치에 있다고 잘 볼 수 있는 건 아니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젠더화된 입장에 인식론적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 이분법에 안주하는 과학의 방식이어서는 안됩니다.

이분법을 극복해야 한다고 주장하죠. 해러웨이는 이러한 특권도 극복해야 한다고 말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젠더에서 다른 젠더로의 변화가 아니라, 젠더의 제거를 통해서 젠더의 변화를 수행한다는 표현이 등장하는 것 같습니다.

페미니즘이 과학에 문제제기 할 수 밖에 없는 건, 그것이 지식이자 인식이기 때문이죠.

5강에서 다룰 사이보그의 과학이 페미니즘 과학의 매력적인 대안 모델로 등장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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