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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강의는 루크레티우스에서 출발하여 스피노자까지 갔습니다.
에피쿠로스로 대표되는 자연철학의 또 다른 철학자의 루크레티우스는 철학적 다원주의 기반을 닦은 사람으로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반정신적인 철학 즉 유물론 철학의 시초를 제공한 셈입니다.
루크레티우스에게 있어 원자는 세상을 설명하는 최소 단위이자 사유의 대상입니다. 그리고 , 이 원자들에 대한 편위, 역능 , 불확정적인 인과성등이 중요 철학 개념을 등장합니다. 또한, 철학의 역할은 잘못된 믿음 또는 맹신 그리고 영혼의 혼탁을 필요로 하는 모든 힘을 고발하는 일이라고 규정하며 신화와 명백한 대립으로 위치지움니다.
스피노자의 철학은 들뢰즈 철학에 많은 영향을 주었습니다. 들뢰즈뿐만 아니라 알튀세르, 발리바르,마슈레까지... 현대로 넘어오면서 스피노자 철학의 중요성은 단순히 인식론의 문제가 아니라 존재론 ,정치철학으로까지 소급되어 연구되는 철학자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발리바르의 스피노자에 대한 입장과 들뢰즈의 스피노자에 대한 입장의 차이, 유사성 그리고 그것이 정치철학으로 어떻게 연결되는지 알고 싶어 졌습니다.
발리바르가 스피노자를 바라보는 입장은 아래 책이 아주 잘 나와 있지요.
이 책도 우리가 눈여겨 봐야하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