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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의 해석학⟫ 82.1.20 강의인 "실존과 자기 돌봄"과 82.1.27 강의인 "자기 돌봄와 타자, 그리고 정치" 부분을 읽으시고 궁금하신 점을 월요일 낮 12시까지 올려주시길 바랍니다!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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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er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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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189 쪽 두 번째 단락
"..철학의 이름하에 자기 실천의 근엄성을 주장하는, 제도, 단체, 개인을 넘어서서 자기 실천이 사회적 실천이 되었다는 겁니다. ..자기 실천을 개인들의 관계 방식으로 변화시키는 경향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스승은 엄밀히 말해 사라지고 있다고 할 수는 없지만, 사회적 실천이기도 한 자기 실천에 의해 침식당하고, 포위당하고, 도전받게 됩니다. 자기 실천은 사회적 실천과 연관되게 됩니다. 요컨대 자기와 자기의 관계 구축은 명백하게 자기와 타자와의 관계에 접속되게 됩니다."
자기 실천은 사회적 실천과 연관되게 된다고 하는 부분인데요. 여기서 말하는 '사회적'이라는 것이 직접 대면가능한 개인과 개인수준을 말하는 것 같습니다. 인사원 초반에 푸코 실존 미학이 댄디즘, 개인주의에 아니냐는 비판들을 본 적이 있었는데요. p.189에서 언급하는 사회적 실천이 개인들이 맺는 수준의 사회를 지칭하는 것이라면, 위의 비판들이 정당한 것 같습니다. 다른 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는지요?
p.134 자기실천의 비판적 기능이 정화시켜야 할 대상이 '유모, 가정교육, 초등교육'이라면 청년기에 이 오류를 바로잡을 것이 아니라 유아기부터 제대로된 교육과정을 만들어서 교육시키면 되지 않을까? 자기실천에 기반한 교육과정을 유아기부터 만들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았던 이유는 무엇일까?
p.139 위에서 둘째 줄에 그들은 '절대 존재'와 영혼을 돌본다고 되어 있다. 여기서 의학이 신체를 돌보는 것이고, 철학이 영혼을 돌보는 것이라 짝 짓고 있기에 '절대 존재'라고 하는 것은 맥락상 신체인 것 같다. 하지만 신체를 '절대 존재'라고 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이는 푸코의 개념일까, 고대 철학의 개념일까?
p.139 정념을 치료한다는 것은 정신을 치료한다는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