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곤충연대기 1-3장 발제

nak 2021.05.05 21:43 조회 수 : 60

1장.        곤충의 행성

어림 잡아 1000만 종에 달하는 곤충은 사실 지구를 지배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곤충은 생태계의 필수 구성원으로, 쓰레기를 청소하고 영양소를 순환시키고 토양을 비옥하게 하며, 사실상 모든 유기물을 섭취, 활용하기 때문에 곤충이 멸종하면 육상 환경 또한 붕괴되어 혼돈 속으로 빠져들 것이라 예상된다. 또한, 곤충은 지난 세월동안 식물과 함께 진화해오며 대부분의 꽃식물들에게 필수적인 존재로 부상했다. (엄청난 적응력과 진화; 살충제와 환경파괴!..!)

-      종? 종이라는 것이 실질적으로 무엇을 의미하는가??...? 종의 개념에 대해 일치된 결론을 내리지 못하는 생물학자들

생물학적 개념(짝짓기과 교배의 차원) →상당수의 사례에는 잘 적용되지 않음

진화학적 개념(진화와 유전) → 기술적으로 어려운 점이 많고 DNA 지문이 확인된 종은 극히 일부분에 불과하다는 점

생태학적 개념(생태적 틈새) → 생태적 틈새를 모르는 것에 대한 한계

형태학적 개념(독특한 해부학적 특징) → 일정한 범위의 차이를 평가하고 이해해야 한다는 점, 형태상으로는 동일하지만 잠재종이 있을 가능성

-      곤충 명명체계? 종에게 이름을 붙이는 것(속명과 종명)은 하나의 종에 대해 가설을 수립하는 것과 같다고 보면 되는데, 이 말은 새로운 표본이 발견되어 새로운 정보가 입수되면, 해당 정보를 반영하여 생물의 분류학적 개념이 바뀌거나 확장될 수도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      분류; 종-속-과-목-곤충강-절지동물문-동물계

곤충이 생태학적으로 성공한 이유?

1)    작은 몸집 (해부학적 생리학적 부담↓, 다른 생물과의 상호작용↓, 세상을 매우 작은 틈새로 분할)

2)    날개 (틈새 확장, 몸을 덥히는데 안성맞춤!, 짝짓기와 보호색)

3)    탈바꿈 (성충과 유충의 먹이 경쟁 없음)

곤충의 진화사; 최초의 곤충-석탄기의 날개달린 곤충-완전탈바꿈-꽃식물과의 공진화

생물학자들을 아직도 최초의 곤충의 탄생에 대해 많은 의문을 품고 있으며 저자는 곤충처럼 다양하고 복잡한 생물을 이해하려면 ‘최초의 어떤 곤충이 나타났는지, 그 뒤를 이은 것은 무엇이었는지’(39) 를 정확히 알아야한다고 말한다.

2장.        절지동물의 등장

비인간 동물의 관점에서 좀 더 먼 과거까지를 돌이켜보면 생명의 역사가 다르게 보인다. 실제로 인간의 역사는 세균과 절지동물의 역사에 비하면 찰나에 불과하며 일부 삼엽충이 피카이아를 잡아먹었다는 암시로 보아 우리(인간을 포함한 척추동물 전체)는 캄브리아기에 간신히 살아남았다고 할 수 있다.

- 화석이 모든 것을 말해주진 않는다. 화석이 보여주는 건 그저 특정 생물집단이 지구상에 나타나 수백만에서 수천만년 동안 안정성을 유지했다는 것 (물곰)

캄브리아기에 최초의 절지동물, 연체동물, 극피동물, 환형동물, 척색동물 등이 나타났고, 이들은 각각 오늘날의 해당 동물군에서 볼 수 있는 기본 체제를 발달시켰음을 알 수 있다. (캄브리아기의 폭발 - 마지막 눈덩이의 지구가 녹으며 단세포생물이 뭉쳐 다세포 동물이 탄생! 곧이어 다양한 초기동물들이, 산소의 농도 상승, 대륙 이동)

1)    외골격

-      내골격 (속살 노출) → (비늘, 점액질, 깃털 등)

-      외골격 (몸을 지키고 보호해 주지만 감각을 둔화시키고 성장 제한) → 탈바꿈 (무방비 상태)

저자는 최초의 골격이 노폐물을 이용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이 유독성 노폐물을 체내에 축적시키는것보다 체외로 분비하여 저장하는 것이 더 안전할 것이라는 점, 신속하고 즉각적인 방어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점 등에서 외골격이 내골격보다 더 유리하다고 생각한다.

2)    분절화

오늘날 분절화는 매우 흔한 현상이지만, 이 것은 태곳적 조상들에게서 물려받은 것이며, 이 분절화의 기원은 초기 다세포동물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것이 분명하다. 분절화는 두가지 측면에서 아주 탁월한 구조인데, 그 이유는 체절을 만들고 연결하기 쉬울 뿐 아니라, 체절을 몇 개 잃어도 충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점이다.

3)    관절지

캄브리아기의 화석들을 보면 그들이 다리를 갖고 있었음을 시사하는 증거들이 많이 발견된다. (부르게소카이타) 길기만 하고 관절이 없는 다리는 유연성이 부족해 쓸모가 없는 반면 관절이 있는 다리는 유연성은 물론 먹잇감을 다루는 데에도 용이하다.

다양성의 관점에서 볼 때 가장 성공한 동물군은 절지동물이며, 그 중에서도 대표 주자는 삼엽충이라 할 수 있다. 삼엽충은 약 3억년 동안 바닷속에 살며 다양화를 거듭하는데 그들은 모든 현생 절지동물들에게 분절된 외골격과 여러 개의 관절지를 유산으로 남겼다. 하지만, 캄브리아기 말기에 이르러 다른 절지동물들이 보다 효과적인 탈바꿈 방법을 진화시키고 새로운 포식자들이 등장하면서 삼엽충은 몰락하기 시작했다.

3장.        실루리아기의 상륙작전

인간은 실루리아기에 육상식물의 시대라는 별명을 붙임으로써, 인간 중심적 편견을 생명의 역사에 은근슬쩍 불어넣었다. 또한, 또 하나의 생태계인 바다를 깔아뭉개려는 의도가 깔려있다.

동물의 육지 상륙에 필요한 도구로는 운동계, 호흡계, 결정적 동기 필요

(+ 그렇다면 그들이 해변으로 나온 이유는? 전갈의 이유(전갈의 생식행동과 먹이)와 다족류의 이유(조간대의 먹이, 해변의 먹이, 토양의 유기물, 생식 방법 등))

많은 생물학자들은 식물이 먼저 육지에 진출하여 생태계의 기틀을 확립한 다음, 동물이 육지로 올라와 그 자리를 차지했다고 생각해 왔지만, 발자국 화석의 출토로 그 생각이 틀렸다는 증거가 하나둘씩 제시되고 있다. 육지에 상륙한 절지동물이 급속히 세를 불릴 수 있었던 것에는 두가지의 이점이 있었기 때문인데, 절지동물의 딱딱한 껍질과 운동성이 그 두가지 이점이다. 반면 식물의 특성상 살아남으려면 오존층이 충분히 형성되어야 한다는 점과 지지구조가 필요하다는 두가지 전제조건이 충족되어야만 했다. 초기엔, 식물과 곤충 모두 심각한 수분 손실 문제를 직면하고 있어 양쪽 모두 수분 손실에 저항하는 큐티클을 진화시켰고 (식물의 기공은 곤충의 기공과 유사) 식물은 내부적인 수분 수송을 위해 헛물관을 발전시켰으며 (곤충의 개방 순환계와 유사) 지지구조로는 곤충은 골격계를 식물은 리그닌으로 목질구조를 구축하고 셀룰로스로 세포벽을 단단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곤충은 운동성을 이용해 햇빛을 피하고 식물은 플라보노이드와 스포로폴레닌으로 자외선을 차단했다. 식물이 육상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개발한 방법에 따라 곤충 또한 그에 따라 목질 조직을 소화시키는 방법을 개발, 플라보노이드를 분해하는 매커니즘 개발, 날개와 비행술 진화 등 식물과 함께 나아가왔다.

저자는 식물은 절지동물에게 먹이를 제공한 것이 아니라 삶의 토대를 제공했다고 주장하며, 다족류 또한 식물에게 일방적으로 받기만 한 것이 아니라 토양을 개간하고 영양분을 순환시켜 식물이 번성할 수 있는 조건을 제공했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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