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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과 철학 8강 (1) 말러,<대지의 노래>

박소원 2021.10.31 01:23 조회 수 : 82

말러,「대지의 노래」(박소원)

     -(출처:N지식백과:2021년 10월 30일 검색)

 

말러,「대지의 노래」는 말러의 모든 교향곡 가운데서도 단연 특이한 작품이다. 두 명의 성악가가 한 악장씩 교대로 노래한다는 점에서는 일종의 ‘연가곡’과 비숫하고, 이전의 어떤 작품과도 달리 동양적인 정조가 강하게 배어 있다. 하긴 텍스트 자체가 중국의 시를 번역(이라기보다는 차라리 번안)한 것이다. 이런 외적인 요소 외에도, 이 곡에는 이전의 말러에게서 찾아볼 수 없었던 염세적이고 허무에 찬 분위기가 가득하다. 왜 말러가 갑자기 이런 교향곡을 작곡하게 되었는지에 대해서는, 작곡가 자신이 거의 설명을 남겨놓지 않았기 때문에 당시 그를 둘러싼 환경을 근거로 추측할 수밖에 없다.

 

1Q: 이 곳은 교향곡인가, 연가곡인가?

1A: 시를 텍스트로 한 여섯 곡이 이어져 있는 데다 내용 면에서 긴밀하게 연계된다는 점에서는 연가곡에 가깝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둘 다 맞다’고 보는 게 가장 나을 것이다.

 

2Q: 말러가 이 곳을 교향곡으로 여겼다면, 왜 유독 이 곡에만 번호가 매겨져 있지 않은가?

2A: 베토벤 이후에 브류크너와 드보르자크에 이르기까지 ‘마의 9번’을 넘어선 작곡가는 없었다.

 

3Q: 말러가 염세적 작품을 쓰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

3A: 말러가 이 곡을 쓰게 된 1907년, 당시 빈 오페라 극장의 총감독이었던 말러는 사직을 하고, 큰 딸 마리아가 디프테리아에 걸려 죽었다. 말러 자신은 심장판막에 이상이 있다는 진잔을 받았다. 말러는 이때 삶과 죽음에 대해 심각하게 고민하기 시작했다.

 

4Q: 이 곡은 어떤 과정을 거쳐 작곡되었으며, 초연은 언제 어떻게 이루어졌는가?

4A: 알마는 이 곡이 1907년 여름에 착수되었다고 주장하지만 여러 증거로 미루어 1908년 여름에 작곡되기 시작했다고 보는 견해가 많다.

 

5Q: 말러가 이 곳을 작곡하 ㄹ때 텍스트로 삼은“중국 피리”라는 시집은 어떤 작품인가?

5A: 한스 베트게(Hans Bethge, 1876~1946)의 시집「중국 피리」는 83수의 중국시 번역을 담고 있는데, 실제로는 원전을 독일어로 곧장 옮긴 게 아니라 다른 독일이나 프랑스 사람들이 번역한 것을 다시 옮겨 엮은 것이다. 따라서 번역이 아니라 번안이라 해야 하고, 베트게 자신도 그렇게 표기했다.

 

6Q: 이 곡은 테너-알토 조합 또는 테너-바리톤 조합으로 부를 수 있는데 어느 쪽이 나은가?

6A: 이 곡은 홀수 악장을 테너가 부르고 짝수 악장은 알토 혹은 바리톤이 맡아 부르게 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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