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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체적 젊은이는 니체에 관한 글을 쓸수도 있고 또 경험의 흐름 속에 니체적인 진술을 할 수도 있는 자다" (12장 도입부에서...)
쪽글 쓰려다...매번 발제가 되어 버립니다.
해서 10장, 11장은 생략입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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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에세이자료집] 2019인사원_니체 :: 너희가 니체를 알겠지?! [1] | oracle | 2019.01.31 | 664 |
1405 | [칸트의 인간학]3강 쪽글 | 다카포 | 2023.04.02 | 33 |
1404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 초보(신정수) | 2023.04.02 | 30 |
1403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1] | 누혜 | 2023.04.02 | 52 |
1402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 앨리스 | 2023.04.01 | 34 |
1401 | [푸코의 말과 사물] 4강 쪽글 | 바라 | 2023.03.31 | 24 |
1400 | [푸코의 말과 사물] 4강 쪽글 [2] | 동현 | 2023.03.31 | 38 |
1399 | [푸코의 말과 사물] 4강 질문 | 현진 | 2023.03.30 | 15 |
1398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 네오 | 2023.03.30 | 32 |
1397 | 말과 사물 4강 2부 발제문(2장 세계의 산문 3,4,5절) | 오나의고양이 | 2023.03.30 | 33 |
1396 | 칸트<인간학> 2강 쪽글 | 앨리스 | 2023.03.29 | 32 |
1395 | <푸코의 말과 사물>4강 1부 발제문 -박소원 [1] | 박소원 | 2023.03.28 | 47 |
1394 | 칸트 인간학 후기 1강, 2강 [2] | 모든 | 2023.03.27 | 59 |
1393 | 칸트의 인간학 2강 후 쪽글 | 진 | 2023.03.27 | 33 |
1392 | [칸트의 인간학] 쪽글(1~2) | 다카포 | 2023.03.26 | 39 |
1391 | [푸코의 말과 사물] 3강 쪽글 & 질문 | 동현 | 2023.03.24 | 46 |
1390 | [푸코의 말과 사물] 3강 쪽글과 질문 | 사각사각 | 2023.03.24 | 31 |
1389 | [푸코의 말과 사물] 3강 질문입니다. | 현진 | 2023.03.24 | 28 |
1388 | [칸트의 인간학] 2강 쪽글 [1] | 네오 | 2023.03.23 | 63 |
1387 | 「말과 사물」 2주 차의 쪽글 | 유수 | 2023.03.22 | 46 |
1386 | [칸트의 인간학] 2주차 쪽글 | 여여 | 2023.03.20 | 333 |
잘 정리되고, 게다가 자기 사유가 담긴 선생님의 쪽글 읽고 기분이 좋아졌습니다.
이 부분에서 들뢰즈는 가장 강렬하게 자기 목소리를 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전에는 니체의 목소리 안에 자신의 음성을 낮게 깔았다면, 이 부분에서는 본격적으로 자기의 목소리를 전면화하지요. 특히 니체의 텍스트를 '기계화'하고 '신체화'해야 한다고 쓰는 그 구절은 상당한 하이톤으로 진행되는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이토록 강조하는 들뢰즈-니체의 텍스트를 '어떻게 이용'할 것인가를 고민해야할 것으로 보입니다. 그저 읽기만 해서는 안 될 것 같아요.
질문하신 구절의 원문은 'le drame de la communication'이에요. 여기서 'drame'을 '참극'으로 번역해서 다소 강한 느낌이 드는 것 같습니다. 번역을 제가 보기엔 맥락상 적합한 것 같습니다. 다만 여기서 들뢰즈가 '여러 작가'들을 말하는데, '소통'이 '참극'이 되는 경우란, 아마도 프루스트의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에서 알베르틴의 죽음이 이 소통의 어긋남으로부터 발생하는 그 장면을 들뢰즈가 떠올리는 것이 아닌가 가정해 봅니다. 보다 일반적으로 '소통의 참극'은 여러 예술작품에서 발견할 수도 있을 것 같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