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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다보니까 너무 길어졌어요; ㅋㅋㅋ 거의 발제수준...;;;

첨부파일로 올릴게요ㅋㅋ

 

.. 이밖에 강의 이야기를 하자면 목적론의 외부를 다루는 부분이요, 물질성이란 사물을 혹은 세계를 정신의 목적론적 운동 안에 의식의 합목적성 안에 가두어 둘 수 없음이다. 그래서 그것은 물질성을 갖는 한 정신이 외화된 것인 경우에조차 정신의 목적성에서 벗어난다. 하여 이성을 이성으로 처리하고 목적론의 외부를 허용하지 않는 발상에 대한 문제제기가 마음에 남네요. 그리고 그런 물질의 저항 사물들의 이탈을 근본적으로 제거할 수 없기에. 절망을 직시하고 긍정하는 것. 이것이 절망하여 회의주의에 빠지는 것이 아니라 희망은 절망에 있다.”라며 재난을 없애기 위해 하는 노력, 이성의 포섭이 아닌 그것을 받아들이면서 어떻게 살아가는가 되돌아 보게 하는 것...이란 말씀에 음음. 고개를 끄덕였습니다. 근데 전 아직 까진 저렇게는 안되고..너무 발버둥 치는 것 같기도 하지만ㅋㅋ막상 닥치면 일단 거부할 것 같네요. 특히 뜻하지 않는 죽음과 마주했을 때는. 죽음은 그만큼 주위에 미치는 파장이 크니까, 너무 움푹 여서 너무 티가 확 나잖아요? 그게 좀 마음이 아파서 담대하게 받아들이지는 못할 것 같습니다. 제자신도 그렇지만 특이 타인의 죽음 앞에서는 더욱 그렇게 될 것 같군요, ㅎㅎ 오이코스에 관한 이야기인데 기계만이 오이코스에 갇혀있는가?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너무 감성적으로 빠지는 것처럼 보일수도 있고 환상에 젖어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제 침대위에 이불이 생각나서요.. 정말 넝마가 되어있는데도 못 버리고 있거든요. 왠지 모르게 애착이 생겨서.. 그것이 나에게 감응을 일으키고 말을 거는 것 같아요.... 낄낄

 

늘 느끼는 거지만 강의하시는 동안 에너지를 왕창 소모하시는 느낌이라 듣는 저는 좀 송구스런 마음도 들지만 듣는 것도 보통은.. 아닙니다. ㅋㅋㅋㅋㅋ 어쨌든 강의가 헛되지 않도록 나름 제 경험과 관심사로 나오는 질문거리들을 하나둘씩 끄집어내려고 하고 있는데.. 그러나보니 저렇게 뜻하지 않은 텍스트를 찾아 읽게 되네요. 어쨌든 다음 강의도 기대할게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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