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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아르케이즘] 빵의 쟁취 13~17장

유택 2021.12.09 14:52 조회 수 : 29

빵의 쟁취 (13장~17장) 발제

 

13. 집산주의적 임금제도

 

집산주의자들은 사회 재구성 계획에서 이중의 잘못을 저지르고 있다. 그들은 자본주의체제를 폐지하라고 말하면서도 이 체제의 토대를 이루는 두 제도 – 대의정부와 임금제도 – 를 유지하려고 한다. 집산주의자들은 처음에는 혁명원리 – 사유재산의 폐지 – 를 선언하지만, 곧 사유재산에서 생겨난 생산과 소비의 조직을 유지함으로써 그 원리를 부인한다.

 

14. 소비와 생산

 

경제학자의 아무 책이나 펴보라. 그것은 생산으로 시작한다. 즉 욕구를 만족시키기 전에 욕구를 만족시킬 수 있는 것을 만들어내야 하며, 소비하기 위해서는 생산해야 한다. 그러나 무엇이든 생산하기전에는 그것에 대한 욕구를 느껴야 하지 않는가? 필요성 때문에 인간이 처음에는 사냥하였고, 가축을 길렀고, 토지를 경작했고, 기구를 만들었으며, 나중에는 기계를 발명해 만들지 않았는가? 생산을 이끌어야 하는 것은 욕구에 대한 연구가 아닌가?

 

인류의 여러 욕구와 그것들을 가능한 한 인간의 힘을 적게 소비해서 만족시키는 수단에 대한 연구, 그것의 진정한 이름은 사회생리학일 것이다.

 

개인의 욕구를 출발점으로 삼기 때문에, 우리가 필연적으로 공산주의에 도달한다는 것도 지적하고 싶다. 공산주의가 그 모든 욕구를 가장 완전하고 가장 경제적인 방식으로 만족시키는 조직이기 때문이다. 현재의 생산에서 출발해 이익이나 잉여가치만을 목표로 삼는다면, 필연적으로 자본주의나 기껏해야 집산주의에 도달한다. 둘 다 모두 임금제도의 다양한 형태에 불과하기 때문이다.

 

15. 분업

 

경제학은 항상 사회에서 일어나는 사실들을 진술하고 그것들을 지배계급에게 이익이 되도록 정당화하는 것이 고작이었다. 따라서 그것은 산업에 의해 생겨난 분업에 대해서도 마찬가지로 대했다. 경제학은 분업이 자본가들에게 유익하다는 것을 알았기 때문에, 분업을 원리로 확정하였다.

 

분업이란 평생 동안 공장에서 매듭을 매는 사람으로, 기업에서 감독하는 사람으로, 광산의 어느 한 장소에서 운반차를 미는 사람으로 불리거나 낙인 찍혀서, 기계나 기업, 광산의 전체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고, 이로 인해 일에 대한 애정과 발명능력을 잃어버리는 것이다.

 

16. 공업의 분산

 

경제학자들이 우리에게 말한 전문화는 몇몇 자본가들을 부자로 만들어주는 데는 좋았다. 그러나 그것은 더 이상 존재할 이유도 없다. 반대로 각국이나 각 지역에서 밀이나 채소를 재배하고 또 자신들이 소비하는 모든 제품은 자기 나라에서 제조하는 것이 유익하다. 이 다양성이야말로 상호협력을 통한 생산의 충분한 발전과 각 요소의 진보에 대한 최상의 보증이다. 반면 전문화는 진보의 정지이다.

 

직업의 다양성, 거기서 생겨나는 능력의 다양성, 그리고 이 다양성들이 공동의 목표를 향해 통합될때 진보의 진정한 힘이 있다.

 

혁명이란 체제의 파괴 그 이상이다. 그것은 인간지성의 각성이며 발명정신을 열 배, 백 배로 늘리는 것이다.

 

17. 농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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