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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강 쪽글입니다.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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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에세이자료집] 2019인사원_니체 :: 너희가 니체를 알겠지?! [1] | oracle | 2019.01.31 | 664 |
1425 | 칸트 인간학 4강 후기 | 모든 | 2023.04.10 | 27 |
1424 | [칸트 인간학4강] 쪽글 | 해돌 | 2023.04.10 | 23 |
1423 | [칸트의 인간학] 쪽글 | 다카포 | 2023.04.09 | 21 |
1422 | 칸트 [인간학 제4강] 쪽글 [3] | 이정 | 2023.04.08 | 34 |
1421 | [칸트의 인간학] 4강 쪽글 [1] | 누혜 | 2023.04.08 | 23 |
1420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쪽글 & 사전질문 | 동현 | 2023.04.07 | 26 |
1419 | [인간학] 제4강 쪽글 | 앨리스 | 2023.04.07 | 27 |
1418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발제문 | 바라 | 2023.04.07 | 23 |
1417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질문 | 현진 | 2023.04.07 | 12 |
1416 | [푸코의 말과 사물] 5강 쪽글 과 질문 | 오나의고양이 | 2023.04.06 | 18 |
1415 | [칸트 인간학] 4강 쪽글: 학생으로서의 타자; 푸코 [서설] 비평 1 | 담묵(상혁) | 2023.04.06 | 30 |
1414 | [칸트의 인간학] 4강 쪽글 [1] | 네오 | 2023.04.05 | 32 |
1413 | [칸트의 인간학] 4강을 마치고 쪽글 [1] | 유택 | 2023.04.04 | 54 |
1412 | [칸트의 인간학] 4강을 마치고 | 현옥 | 2023.04.04 | 28 |
1411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시차: 수어와 대지진?) | 담묵(상혁) | 2023.04.03 | 28 |
1410 | 칸트 1-3강 입문쪽글 | 손현숙 | 2023.04.03 | 22 |
1409 | [칸트의 인간학] 3강 후기 | 모든 | 2023.04.03 | 26 |
1408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 진 | 2023.04.03 | 14 |
1407 | [칸트의 인간학] 3강 쪽글 [1] | 해돌 | 2023.04.03 | 51 |
1406 | 칸트 인간학 3강을 마치고 | 현옥 | 2023.04.02 | 32 |
1. 들뢰즈 철학에 기반하여 '탈식민주의'를 사고하는 시도가 이 책의 6장에서 전개되지요. 하지만 한편으로 보면 패튼의 시도는 최근의 '탈식민주의' 사유의 핍진성에는 도달하지 못하는 것 같습니다. 최근의 탈식민주의 사고는 사법적 차원에서 뿐 아니라, 인식론적 차원, 실존적 차원에서 피식민성의 내면화 문제를 다루고 있기 때문이지요. 만약 들뢰즈가 소용된다면, 이 방면일 것 같아요. 푸코를 넘어 탈식민주의 사유를 전개하자면 더 그럴 것으로 보입니다.
2.라캉과 들뢰즈/가타리의 '대립'이라기보다는 후자가 전자를 이론적으로 포획한 상태가 아닐까 싶습니다. 라캉이 끝까지 전개한 구도는 프로이트의 그것과 마찬가지로 상당부분 '신플라톤주의적'인 위계를 전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욕망을 결여 상태로 놓아 두어야 그것을 채울 수 있는 '절대자'(대타자)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하지만 후자의 경우 그러한 대타자의 필요성이 전혀 없기 때문에 욕망은 그 스스로 생산하고, 변신하고, 사회체의 구석구석에 흘러들어갈 수 있게 되지요. 결과적으로 결여로서의 욕망이란 생산으로서의 욕망이 어떤 방식으로 (사회기계의 어떤 배치에 의해) 빙퉁그러진 상태일 뿐이지요. 이것이 제가 말한 '포획'의 의미이기도 합니다.
- 문제는 이러한 들뢰즈/가타리의 '생산하는 욕망'이 현실 안에서 어떻게 '작동'하는가이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