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뢰즈 이전/이후] 7강 쪽글

minhk 2019.04.23 03:36 조회 수 :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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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 미셸 푸코의 주요 개념들에 대하여

 

* 어떻게 하면 다르게 사유할 수 있는가? 다음의 세 축을 따라가 보자

- 지층들, 외부, 내부

 

1. 지층 또는 역사적 형성: 가시적인 것과 언표 가능한 것(지식)

 

* 지층, 내용과 표현

- 표현의 형태가 언표 가능한 것을 정의하고, 내용의 형태가 가시적인 것을 정의한다.

 

* 고고학의 두 과제

- 지층화되는 것은 지식을 구성한다. 즉 지층화 되는 것은 사물(가시적인 것)에 대한 가르침과 문법(언표가능한 것)에 대한 가르침을 구성한다.

- 고고학의 과제는 이중적이다. 고고학은 언표들을 추출해야 할 뿐만 아니라 동시에 가시성들 또한 추출해야만 한다.

 

* 상호 적응의 문제

- 가시적인 것에 대한 언표의 우위(빛의 수용성과 언어의 자발성)가 존재한다 하더라도 가시성은 결코 환원이 불가능하다. 결국 본성에 있어서 차이가 나는 두 형태 간 또는 두 종류의 조건(언어, 빛) 간 상호 적응의 문제가 제기된다.

 

* 속박과 포획(뒤얽힘) 그리고 외성(끼어들기, 난입)

- 새로운 형벌의 언표 체제에 의존하는 "범죄행위"에 관한 언표들, 새로운 가시성의 체제에 의존하는 내용의 형태로서의 감옥, 이 둘이 서로 만나는 일이 발생한다.

- 이와 같이 각각의 지층 위에 또는 각각의 역사적 형성 속에 속박과 포획이 존재한다.

- 언어와 빛은 언표들이 산재되고 가시성들이 분산되는 그런 외성의 공간 또는 외성의 형태를 이룬다. 결국 우리는 이 외성 때문에 동시에 말하고, 보며, 또 보게 한다.

 

2. 전략 또는 지층화되지 않는 것(권력) : 외부의 사유

 

* 힘들의 관계

- 권력이라는 축 위에서는 힘들의 관계가 다루어진다. 힘들의 관계는 힘의 본질로부터 유래한다.

- 계급과 국가는 지층화의 요인들로서, 그들 자체가 곧 모든 주체와 모든 대상에 앞서서 이미 힘들의 관계를 전제하고 있는 것이다.

- 어떤 하나의 사회적 장은 구조화되거나 모순에 부딪히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전략화한다.

 

* 다이어그램은 힘들의 관계를 표현한다

- 힘은 영향을 주고 영향을 받는 이중의 권력으로 정의된다. 힘은 이중의 권력을 매번 결정하거나 채우는 다른 힘들과의 관계와 분리되어 고려될 수 없다.

- 힘들의 관계는 형성되지 않은 질료와 형식화되지 않은 기능을 뒤섞는다.

- "다이어그램"은 힘들의 관계 또는 권력의 관계를 표현한다. 다이어그램은 변이의 장소를 이룬다(훈육적인 다이어그램, 절대 군주의 다이어그램, 목가적인 다이어그램 등). 다이어그램은 지층들의 외부에 있는 것이 아니다. 다이어그램은 그 자신이 바로 지층들의 외부인 것이다.

 

* 특이점과 곡선

- 힘들의 관계를 표현하는 다이어그램은 특이점들을, 또는 변용들로서의 특이성들을 방사한다. 규칙성이란 특이점들을 모아 연결하는 곡선이다.

- 언표는 언표-곡선이 언어 속에서 그려지도록 하는 특이점들과 본질적인 관계를 맺고 있는 것이다. 가시성에서 언표-곡선에 해당하는 것은 기술-그림(원형 형무소)이다.

 

* 외부의 사유

- 힘은 분해할 수 없는 거리로 이루어진, 환원이 불가능한 외부를 가리킨다.

- 보기와 말하기가 서로가 서로에게 외적인 외성의 형식들을 이룬다면, 사유하기는 더 이상 그 어떤 형식도 지니지 않는 외부에 관계하는 것이 된다. 사유하기란 곧 비-지층화된 것에 도달하는 것이다.

- 두 다이어그램 사이의 힘의 관계의 변이와 변경은 선행하는 뽑기에 의해 결정된 외적인 결정 속에서 뽑기 하나하나가 우연한 방식으로 이루어지는 연속적인 뽑기와 같은 것이다.

 

* 저항

- 신을 구성하는 힘, 인간을 구성하는 힘, 그 이후에 새로운 것을 구성하는 힘으로 인한 인간의 죽음은 신의 죽음과 연결된다.

- 힘은 영향을 주는 힘 자신의 권력[자발성]과도, 또 영향을 받는 힘 자신의 권력[수용성]과도 혼동되지 않는 어떤 제3의 권력과도 같은 것을 지닌다. 이것이 저항이다. 힘의 다이어그램은 권력의 특이성들과는 별도로 저항의 특이성들을 제시한다.

- 하나의 사회적 장에는 그것이 전략화되는 그 이상으로 더 큰 저항이 있다. 외부의 사유는 곧 저항의 사유이다.

 

3. 주름잡기 또는 사유의 내부(욕구)

 

* 내부는 "자신의 자신에게로의 관계"이자 저항이다

- 사유가 외부로부터 기인한다고 하는 것은 이 외부가 그 어떤 내부에 출몰한다고 보아야 한다. 즉 사유 속에서 사유가 불가능한 것으로서의 내부에 이 외부가 출몰하는 것이다.

- 내부는 외부의 작용이며 그 어떤 주체화이다. 외부가 관계이듯이 내부 또한 관계이다. 즉 주체가 된 관계이며, "자신의 자신에게로의 관계"이다. 이 관계가 곧 "저항"의 요소이다.

 

* 지층, 외부, 내부의 세 축

- 외부와 내부 사이에는 어떤 유형학적인 관계가 존재하게 된다. 아울러 여기에서는 지층들을 매개로 하여 모든 것이 이루어진다.

- 새로운 어떤 것을 보게 하고 말하게 하는 층들을 생산하는 일이 지층들에 속하는 일이라면, 이미 성립된 권력을 문제 삼는 일은 외부와의 관계에 속하는 일이고, 주체화의 새로운 양태와 더불어 영감을 불어넣는 일은 자신과의 관계에 속하는 일이다.

 

18. 장치란 무엇인가?

 

* 장치와 선들

- 장치는 실타래와 같은 무엇, 또는 다선형의 모임을 말한다. 장치는 기계와 같은 것이다.

- 장치 속의 선들은 동질적인 체계들에 근거하지 않는다. 선들은 방향의 변화, 파생에 속한다.

- 가시적인 대상, 표명이 가능한 언표, 작용 중인 힘, 위치에 놓인 주체는 [장치 속의 선들과 관련하여] 벡터 또는 텐서와 같은 것들을 이룬다.

 

* 가시성의 곡선, 언표 행위의 곡선

- 가시성은 선재하는 대상들을 밝혀줄 빛 일반을 가리키는 말이 아니다. 가시성이란 이러저러한 각각의 장치와 분리가 불가능한, 장치의 가변적인 형태를 형성하는 빛의 선들로 이루어지는 것이다.

- 언표 또한 언표 요소들의 차등적인 위치가 그 위에서 분배되는, 언표 행위의 선을 가리킨다.

- 가시성의 곡선과 언표 행위의 곡선은 주체도 아니요 대상도 아니다. 그것들은 가시적인 것과 연표 가능한 것을 위해서, 그 자신들의 파생, 변형, 변이와 함께 정의되어야만 하는 체제들인 것이다.

 

* 힘의 선

- 힘의 선은 "한 점에서 또 다른 한 점에로 나아가는 모든 관계 속에서" 생산되며, 또 이렇게 생산된 힘의 선은 장치의 모든 곳을 거쳐 지나간다. 이 힘의 선이 곧 "권력의 차원"이다.

 

* 주체화의 선

- 힘의 선 넘어서기는 힘의 선이 굽어지고, 힘의 선이 굴곡을 만들며, 힘의 선이 힘의 선 자신에게 끼이고 박혀서 은밀한 것이 될 때 성취된다.

- 주체화의 선은 하나의 과정이요, 장치 속에서 일어나는 주체성의 생산이다. 주체화의 선은 탈주의 선이다. 주체화의 선은 이전의 선들을 벗어나며 또 스스로를 빠져나간다.

 

* 단층의 선

- 주체화가 더 이상 귀족적인 삶이나 자유인의 미학적 실존을 통해서 작용하는 것이 아니라 "배제된 자"의 소외된 실존을 통해서 작용하게 되는 그런 장치들을 내세울 수 있다. 퇴케이는 어떻게 해방된 노예가 자신의 슬프고 고독한 주체성으로부터 지식과 권력의 새로운 형태를 끄집어 내게 되는지 설명하였다. 이처럼 주체화하는 것은 귀족들, "우리, 선한 우리..."를 이야기하는 자들이기도 하지만, 다른 조건 속에서 그것은 배제된 자들, 나쁜자들, 죄인들이기도 하다.

 

* 장치의 철학은 보편적인 것의 포기이다

- 보편적인 것은 아무것도 설명하지 못한다. 모든 선은 변화의 선이며, 이 변화의 선은 결코 항구적인 좌표들을 갖지 않는다.

- 각각의 장치는 그 자체가 하나의 다양체이기도 하다. 그 속에서는 다른 장치 속에서 작용하는 과정과 구분되는, 생성 중인 이런저런 과정이 작용한다.

 

* 장치의 철학은 방향의 변화이다

- 푸코의 이론에서 규칙성이 의미하는 것은 특이한 점들을 통해서 또는 언표 집단의 차등적인 가치들을 통해서 이루어지는 곡선의 진행 양상이다.

- 장치는 장치 자신의 새로움과 창조성의 함유를 따라서 정의되게 된다. 새로움과 창조성의 함유는 스스로 변형을 하는, 또는 이미 미래의 장치를 위하여 스스로 균열되는 그런 장치의 능력을 나타낸다. 그 본성상 주체화의 선은 지식과 권력의 차원들로부터 벗어나서 이전 장치와의 결별에 이를 때까지 창조의 길을 그려낼 수 있는 것이다.

 

* 역사의 부분과 현실적인 것의 부분의 구별

- 역사는 고문서이자, 우리가 지금 무엇이라고 할 때의 그 무엇에 대한 그림이요, 또 우리가 지금 그것이기를 멈춘다고 할 때의 그 무엇에 대한 그림이다. 반면에 현실적인 것은 우리가 무엇이 된다고 할 때의 그 무엇에 대한 밑그림이다.

- 푸코는 역사를 바라건대 다가올 시간을 위하여 시간에 맞서서 행동하기, 시간 위에서 행동하기를 실천한 것이다.

- 고문서에 대한 분석 작업은 우리란 곧 차이라는 것을, 우리의 이성이란 곧 담론의 차이라는 것을, 우리의 역사란 곧 시간의 차이라는 것을, 우리의 자아란 곧 가면의 차이라는 것을 보인다.

- 대담을 통해 푸코는 그의 위대한 책 속에서 이미 거론된 적이 있는 유사한 선들과 다른 표현 양태를 요구하는 현실화의 선, 바로 그 현실화의 선을 그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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