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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omadia

-  후기 잘 읽었습니다.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들뢰즈가 생각하는 '실천-실험'이라는 것이 과연 통상적인 의미에서의 '정치'일까라는 의문이 듭니다. 말 그대로 '통상적인' 그런 정치는 아니라는 생각이 듭니다. 그것은 혹시 '예술의 정치', '정치의 예술'이 아닐까요? 맑스의 테제 11번이 남겨둔 그 애매모호한 지대도 마찬가지로 그러한 미적 감수성을 위한 여지가 아닐까요? 더 생각해 보아야 할 문제로 보입니다. 

 

- 플라톤과 베르그송을 연결하려는 박홍규 선생의 시도는 학인들 사이에서는 꽤 알려졌 있지요. 저는 그러한 시도의 가치를 높게 평가해야 된다고 보지만, 그 시도의 정당성 여부는 재음미해야 한다는 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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