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원자료 :: 인사원의 과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케 보이?
댓글 3
-
che vuoi? 라틴어인 것으로 추정. 이탈리아어로도 지금도 쓰이고 있으니 이탈리아어라고 해도 되는 듯.
che(what), vuoi는 욕망하다 원하다의 volere의 이인칭 어미 변화 동사. 즉 너는 무엇을 원하냐? 인데,
까닭없이(?) 고통받는욥이 하느님에게 도대체 당신은 나에게 뭘 원하시요?의 질문이 철학적으로 수많은 변주를 주고 있는 듯합니다.
재밌는 건 유대계 욥은 하느님(대타자)에게 도대체 나(주체)에게서 뭘 원하느냐고 묻기라도 하는데
그리스 로마신화의 좌장격인 오이디푸스는 단 한 번도 신에게
그래 니가 내게 원하는 것이 뭣이여?라고 묻지 않고 그 숙명을 받아들이면서 자신의 눈깔(?)을 뽑아버렸다는 겁니다.
우리나라 버전이라면 신의 뜻을 찾기 위해 산넘고 물건너 중국 동네 곤륜산으로 갔겠쥬?ㅋㅋㅋㅋ
여튼 담 주에 뵙겠습니다~~~즐 주말!!
ㅋㅋㅋㅋ
-
건학
앗, 그 실패는 fail이 맞는거 같습니다ㅎㅎ 저도 아직 정리가 안돼요ㅠ 오늘 또 즐거운 세미나를 기대!
건학쌤~~~ 발제하시느라 엄청 고생 많으셨어요.~
쌤의 요약이 도움이 많이 됐습니다.ㅎㅎ
누군가 발제를 잘 해주시면 엉클어진 실타래같던 내용이 실패(a spool)에 촥촥 감겨지는 느낌이라고나 할까요?
주현쌤이 주신 실패와 건학쌤이 주신 실패로 뽀로로 봉제인형이라도 만들어야 할텐에...흠...
봉제인형이 될지 아라비아산 카펫이 될지는 아직...ㅠㅠ
최진석쌤이라는 베틀이 있으니 여하튼 뭔가는 멋지게 만들어지지 않을까...기대를 해봅니다.^^
뱀발> 요즘 분들은 실패를 잘 모르실 듯하여 영어로 기입했습니다. 실패는 failure가 아닙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