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원자료 :: 인사원의 과제ㆍ후기 게시판입니다. 첨부파일보다 텍스트로 올려주세요!
<알키비아데스>와 <고대철학이란 무엇인가> 7장과 9장을 읽고 궁금하시거나 나누고 싶은 주제를 한 두개 정도 댓글로 달아주세요! 월요일 낮12시까지 부탁드립니다~
댓글 2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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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 | [에세이자료집] 2019인사원_니체 :: 너희가 니체를 알겠지?! [1] | oracle | 2019.01.31 | 664 |
1445 | [푸코의 말과 사물] 8강_6장 교환하기_7-8절_발제 | 사각사각 | 2023.04.27 | 21 |
1444 | [푸코의 말과 사물] 6장 교환하기 제1-2절 발제 | 박소원 | 2023.04.27 | 30 |
1443 | [푸코의 말과 사물] 6장 교환하기_3-4절_발제 | 오 나의 고양이 | 2023.04.27 | 19 |
1442 | 칸트 인간학 5강 6강 후기 [2] | 모든 | 2023.04.24 | 59 |
1441 | 칸트 인간학 6강을 마치고 [1] | 현옥 | 2023.04.24 | 44 |
1440 | [푸코의 말과 사물] 7강 발제 | 동현 | 2023.04.21 | 29 |
1439 | [푸코의 말과 사물] 7강 질문 | 오 나의 고양이 | 2023.04.21 | 16 |
1438 | [푸코의 말과 사물] 7강 발제 | 현진 | 2023.04.19 | 31 |
1437 | [칸트의 인간학] 5강 쪽글 [1] | 여여 | 2023.04.17 | 36 |
1436 | 칸트의 인간학 410-쪽글 [1] | 한광주 | 2023.04.17 | 34 |
1435 | [칸트의 인간학 5강] 칸트가 소설을 싫어했던 이유 [3] | 해돌 | 2023.04.17 | 87 |
1434 | 두뇌의 질병들에 대한 시론 발제 (신정수) [1] | 초보(신정수) | 2023.04.17 | 45 |
1433 | 칸트의 인간학 5강을 마치고 [1] | 현옥 | 2023.04.16 | 43 |
1432 | [칸트의 인간학] 5강 쪽글 | 네오 | 2023.04.15 | 27 |
1431 | [칸트의 인간학] 3, 4, 5강 쪽글 [1] | 진영 | 2023.04.14 | 31 |
1430 | [푸코의 말과 사물] 6강 발제 | 사각사각 | 2023.04.14 | 22 |
1429 | [푸코의 말과 사물] 6강 쪽글 | 동현 | 2023.04.14 | 21 |
1428 | [푸코의 말과 사물] 6강 질문 | 현진 | 2023.04.14 | 12 |
1427 | <인간학> 제5강 쪽글 [1] | 앨리스 | 2023.04.13 | 21 |
1426 | 칸트 인간학 4강 쪽글 [1] | 진 | 2023.04.10 | 37 |
<알키비아데스> 120p
알키비아데스 : 하지만 사실이 그렇고, 이제부터 저는 정의를 돌보기 시작할 것입니다.
소크라테스 : 나는 자네가 그 일을 계속했으면 하네. 하지만 자네의 자질이 못 미더워서가 아니라, 나라의 위세를 보니 나와 자네가 나라의 다스림을 받는 처지가 되지 않을까 우려되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가 만연한 지금의 정치상황이 떠올라서 언급하고 싶었습니다.
소크라테스가 말한 ‘나라의 위세’를 풀어낼 때, 플라톤이 한 말을 빌려볼게요.
“스스로 통치하려는 마음을 갖지 않을 경우 최대의 벌은 자기보다 못한 사람에게 통치당하는 것이다. 민주정체는 무제한의 자유 탓에 욕심과 쾌락에 빠진 나라다.”
“민주정은 대중의 선호가 도덕이 되는 중우정치로 변질할 우려가 농후하다. 개별사물 너머 존재하는 ‘그 무엇’이 본모습이자 존재 이유다.”
우리의 정치를 돌아보게 합니다. 그러나 현재 정치상황에서 돌봄에 능한 ‘현자’들의 정치로 이행할 수 있는 방법이 무엇일까 떠올려봐도그 과정들이 상상이 잘 안가네요. 돌봄에 집중할 일상을 어떻게 구현할 수 있을까요? 어찌보면 그것은 유토피아일까 생각이 들기도 하고요. 민주주의 상황이니 현자를 투표할 수 있다고 믿어야 할까요? 또는 지금 우리의 정치가 잘못된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해서 우리의 정치인들이 모두 자유와 권력에 목맨 자들이라고 단정지어야만 할까요? 각자의 성찰을 통해 일어나는 우연성을 믿어야 할까요? 소크라테스의 말을 스스로가 정치인들의 노예로 전락하지 않도록 자기돌봄을 중요하게 설파하는 정도로 이해하는 것이 우리의 한계이자 당장 실천할 수 있는 현실일까요? 생각나는 것들이 있으면 같이 이야기해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