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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과 타자 쪽글

2016.10.13 17:49 조회 수 : 508

읽으면서 정리만 했어요.

레비나스

 

시간과 타자

 

1

 

강의 주제와 구도

시간은 타자와의 관계 자체임을 우리는 이 강의를 통해 보여주고자 한다. 시간에 대한 관념보다 시간 그 자체를 다루고자 한다. 이를 위해 고독의 개념을 깊이 이해하고 다른 한편으로는 시간이 고독에 제공하는 기회를 살펴볼 때 그 근거를 확보할 수 있다.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은 인간학적인 것이 아니라 존재론적인 것이다. 존재는 빈 개념이 아니라는 것, 그 고유의 변증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 고독이나 집단성과 같은 개념은 변증법적 과정 중의 어떤 순간에 출현한다는 것, 고독과 집단성은 심리학적 개념만은 아니라는 것, 우리는 고독을 존재의 한 범주로 제안하고자 한다.

우리는 미리 주어진 타자와의 관계 속에서 고독에 접근하고자 하는 하이데거의 입장을 거부한다. 하이데거는 타인과의 관계를 현존재의 존재론적 구조로 설정한다.

하이데거에 있어서 타자는 서로 함께 있음의 본질적인 상황 속에서 나타난다.

레비나스는 타자는 함께 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우리는 고독의 존재론적 뿌리를 찾아봄으로써 고독을 어떻게 벗어날 수 있는가 하는 것을 살펴보고자 한다. (고독을 존재론적인 측면에서 왜 벗어나야 하는가?)고독을 벗어날 길이 없는 것을 먼저 확인해 두자.

레비나스는 존재를 하나로 보는 존재 일원론에 대해서 존재 다원론을 내세우고자 한다.

 

존재의 고독

존재함은 모든 관계, 모든 복수성을 거부한다.(?) 고독은 존재자와 그의 존재 작업 사이의 뗄 수 없는 통합으로 나타난다. 고독은 홀로서기가 가능한가(?)

 

존재자 없는 존재

하이데거는 존재를 언제나 존재자의 존재로 이해한다.

레비나스는 존재자 없는 존재, 익명적 존재 사건을 얘기한다. 레비나스의 존재는 언재나 동사적 개념을 염두해 두어야 한다. 존재자 없는 존재가 존재할 수 있는가(?)

존재가 익명적이라고 한 것은 동사이면서 존재하는 대상에 매여 있지 않기 때문이다.

있다라고 이름붙인 이 존재자 없는 존재는 홀로서기가 발생하는 자리이다.

레비나스에게 있음이란? 잠을 통해서 가능하다.(?)

 

홀로서기

홀로서기의 사건, 이것은 현재이다. 존재와 존재자의 경계선상에서 현재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시간은 타인과 관계하는 사건 자체이며 현재의 일원론적 홀로서기를 넘어서서 다원론적 존재를 가능케 해 준다는 것이다.현재, <.- 홀로서기의 자유이다.

레비나스는 새로운 존재가 되기 위한 새로운 출발을 홀로서기로 명명하는 것 같다.

 

고독과 홀로서기

고독은 타인과의 모종의 관계를 전혀 전제할 필요가 없다. 고독은 홀로서기의 작업과 관련이 있다. 존재자가 존재하려면 고독이 있어야 한다. 고독은 절망이고 버림받음일 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힘이고 오만이며 주관이다.

<고독을 자아(혹은 주체)라고 표현한다고 하여도 전혀 어색하지 않은 것 아닌가?>

 

중략

 

4

고통은 존재자가 자신의 고독을 완전히 실현하는 그러한 사건이다.(?) 시간은 본질적으로 새로운 탄생이다.(레비나스는 불쑥뿌쑥 뜬금없는 단어를 남발하는 경향(?) 있는 것 같다.)

 

할 수 있음과 타인과의 관계

죽음의 미래, 그것의 낯설음은 주체에게 어떠한 주도권도 허용하지 않는다.

 

에로스(??)

 

생산성

자아가 자아로 남을 수 있는 상황을 찾아보았다. 그리고 그것을 죽음에 대한 승리라고 불렀다. 어떻게 자아는 자신에게 타자가 될 수 있는가?

타자성이란 그저 나의 자유 외에도 다른 자유의 존재도 있다는 사실이 아님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것이다. (타자성은 나의 자유 외에 아무것도 없다.) 여기서 타인은 완전히 낯선이요, 나와는 아무런 관계가 없는 사람이다.

 

플라톤은 시간이 없는 세계의 철학을 했다.(116P)

 

아직도 레비나스의 철학에 접근하지 못하고 있음으로 절실히 깨닫고 있음.

어찌 보면 알 것도 같고, 어찌 보면 뜬구름 잡는 소리 같기도 함. 그래도 달려 보아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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