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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반복] 5주차_쪽글

민혁 2017.10.10 11:35 조회 수 : 147

《차이와 반복》 2장 대자적 반복 2017.10.12. 민혁_쪽글

1절

반복: 무엇인가 변하고 있다 169

-- 반복되고 있는 대상 안에서는 아무것도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반복을 응시하고 있는 정신 안에서는 무엇인가 변하고 있다. - 즉자로서의 반복은 없다. 반면 반복을 응시하는 정신 안에서는 무엇인가 변하고 있다. 이것이 양태변화의 본질이다.

-- 흄의 설명에 따르면, 동일하거나 유사한 독립적인 경우들은 상상력을 통해 용해된다. 여기서 상상력은 수축의 능력으로 정의된다. - 이런 기대와 생각은 기억에 의한 것도, 하물며 지성에 의한 것도 아니다. 수축은 어떤 반성이 아니기 때문이다. - 수축은 어떤 시간의 종합을 이루어낸다. - 이런 종합을 통해 체험적 현재, 살아 있는 현재가 구성된다. - 선행하는 순간들이 수축을 통해 유지되는 한에서 과거는 현재에 속한다. 기대는 그런 똑같은 수축 안에서 성립하는 예상이므로 미래는 현재에 속한다. - 살아 있는 현재는 특수한 것(과거)에서 일반적인 것(미래, 기대되는 B)으로 이행한다.(비대칭적, 시간의 화살) - 이 종합은 수동적 종합이라 불러야 한다. 이 종합은 구성적이다. 하지만 그렇다고 능동적인 것은 아니다. 이 종합은 정신에 의해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다만 모든 기억과 모든 반성에 앞서 응시하는 정신 안에서 이루어지고 있을 뿐이다. 시간은 주관적이다. 하지만 그것은 어떤 수동적 주체의 주관성이다.

 

시간의 첫 번째 종합 : 살아 있는 현재 172

-- ① 대상 안에서의 반복. 즉자의 층위. ② 주체 안에서의 반복. 대자의 층위. ③ 이념적 차원에서의 반복. 재현의 층위. -- 반복의 이념적 차원은 그 두 한계[반복을 대상 안에서 고찰하는 경우와 주체 안에서 고찰하는 경우] 사이에서 직물처럼 짜여나간다. - 반복의 이념적 차원에서 기억은 재현에 의한 반성적 과거, 반성되고 재생된 특수성. 미래는 예견에 의한 반성적 미래, 지성에 의한 반성된 일반성. -- 반복의 세 층위. -- 베르그손 ① 순간적 정신. ② 수축. 회상이나 계산 바깥에서. ③ 재생, 반성. (보조적인 공간은 데카르트의 직교좌표계, 파생적인 시간은 공간화된 시간, 시계)

-- 경우들의 반복, 요소들의 반복. - 경우들의 반복은 요소들의 반복을 가정하지만, 요소들의 반복은 필연적으로 스스로 자신을 넘어서서 경우들의 반복 안으로 들어선다. - 수준들의 구별.

 

습관, 수동적 종합, 수축, 응시 175

-- 수준들의 구별. - 지각적 종합들의 배후의 어떤 유기체적 종합들. - 모든 유기체는 수축, 파지, 기대들이 어우러진 어떤 총합이다. - 욕구. 기대의 유기체적 형식. - 세포의 유전. 파지의 과거. - 수동적 종합들의 수준들, 이 수준들 사이의 조합들, 그리고 이 수준들과 능동적 종합들의 조합들을 구별하는 데까지 나아가야만 한다. -- 기호들의 영역. - 각각의 수축, 각각의 수동적 종합은 하나의 기호를 구성하고 있고, 이 기호는 능동적인 종합들 안에서 해석되거나 펼쳐진다.

-- 습관. - 습관들을 취득하는 것은 행동하면서인가 아니면 거꾸로 응시하면서인가? - 자아 지신이 어떤 응시가 아닌가?

-- 습관은 반복에서 새로운 어떤 것, 곧 차이(일단 일반성으로 설정된 차이)를 훔쳐낸다. 습관의 본질은 수축에 있다. - 수축과 이완. - 수동적 종합과 삶의 습관. - 습관은 자신의 충만한 일반성을 드러낸다. - 응시하는 영혼. - 습관, 수축, 응시. - 우리는 어떤 응시들이다. - 쾌락. - 나르키소스, 악타이온.

-- 새뮤얼 버틀러. 들판의 밀. 흙과 습기의 수축. - 들판의 백합. 하늘, 여신과 신들의 영광을 노래하다. - “모든 것은 응시이다.”

 

습관의 문제 180

-- 행위가 일반성의 질서 안에서, 이 질서에 상응하는 변수들의 영역에서 구성된다면, 그것은 오로지 반복 요소들의 수축을 통해서만 그러하다. - 행위하는 자아 아래에는 응시하는 작은 자아들이 있다. 행위와 능동적 주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은 이 작은 자아들이다.

-- 반복은 본질상 상상적이다. - 차이의 수평적 구도: 즉자적으로 와해되는 순간적인 반복 → 수동적인 종합 → 재현된 반복. - 수직적 구도: 어떤 반복의 질서로부터 다른 반복의 질서로. 끄덕거리는 병아리의 머리와 심장의 수준. ‘틱’의 수준과 ‘틱-탁’의 수준. - 어떤 관점에서 보더라도 물질적이고 헐벗은 반복, 이른바 같음의 반복은 외피이거나 겉봉투이다. 벗겨져 내리는 껍질처럼 그것은 중핵에 해당하는 차이와 좀더 복잡한 내적 반복들을 감싸고 있다. - 차이는 두 반복 사이에 있다. 이는 역으로 반복이 또한 두 차이 사이에 있으며, 우리로 하여금 차이의 한 질서로부터 다른 한 질서로 이동하게 만든다. - 요컨대 반복은 차이의 분화소이다.

-- 욕구: 욕구와 같은 현상은 능동적 종합들의 관점에서는 일조의 ‘결여’로 이해될 수 있다. 하지만 욕구는 그것을 조건짓는 수동적 종합의 관점에서는 극단적인 ‘포만’이나 ‘피곤’으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 현재는 욕구가 분출하는 두 지점 사이에서 범위를 얻고, 응시가 지속되는 시간과 하나가 된다. -- 기호: 이 기호들은 언제나 현재에 속한다. - 자연적인 기호: 수동적 종합에 기초하는 기호들. - 인공적인 기호들: 능동적 종합들을 함축한다. 반성된 재현, 기억, 지성 등의 능동적 인식능력들로 향하는 이행.

-- 물음-문제 복합체: 시간의 첫 번째 종합에는 살아 있는 현재(삶의 위급성) 안에서 나타나는 바 그대로의 첫 번째 물음-문제 복합체가 상응한다.

-- 애벌레 주체: 본연의 수동적 자아는 단순히 수용성에 의해, 다시 말해서 감각 작용들을 받아들이는 능력에 의해 정의되는 것이 아니다. 그것은 감각 작용들을 구성하기 전에 이미 유기체 자체를 구성하는 수축하는 응시에 의해 정의된다. - 자아들은 어떤 애벌레-주체들이다. - 하지만 그것은 분열된 자아의 체계이다. - 분열된 자아는 자신을 구성하는 모든 피곤들 안에서, 보잘것없는 모든 자기만족들 안에서, 조소를 자아내는 자신의 모든 자만들 안에서, 자신의 비참과 가난 속에서 존재한다. 하지만 여전히 신의 영광을, 다시 말해서 자신이 응시하고 수축하며 소유하는 것의 영광을 노래하고 있다. moi dissous.

 

2절

 

시간의 두 번째 종합 : 순수 과거 188

-- 습관은 시간의 시원적(정초) 종합이며, 이 종합은 지나가는 현재의 삶을 구성한다. 기억은 시간을 근거짓는 종합이며, 이는 과거의 존재(현재를 지나가게 하는 것)을 구성한다.

-- 지나간다는 것, 그것은 정확히 현재의 요구이자 지망이다. 하지만 현재를 지나가도록 만들고 현재와 습관을 전유하는 것은 시간의 근거로 규정되어야 한다.

-- 현재: 시간의 첫 번째 종합, 시원적, 정초, 시간 내적, 지나가버리는 현재, 습관(하비투스), 수축의 유한성, 땅(대지).

-- 과거: 시간의 두 번째 종합, 근거, 현재를 지나가게 하는, 본연의 기억(기억은 파생적인 능동적 종합), 므네모시네, 하늘.

 

기억, 순수 과거, 현재들의 재현 189

-- 한때 구가했던 현재(2010년 단풍), 거리를 둔 현재(금년 단풍). - 특수성의 과거: 복합과거 시제의 과거. (매년마다의 각각의 단풍들). - 일반성의 과거: 과거 자체. 반과거 시제의 과거. 각각의 사라진 현재를 특별하게 그리고 특수한 것으로서 겨냥하는 요소. (단풍들을 겨냥하는 순수 과거).

-- 현재(시간의 첫 번째 수동적 종합)에서의: AB, AB, AB, ... (특수성. 현재 안의 과거. 무매개적이고 직접적이다.) / A가 나오면 기대되는(현재 안의 미래) B(일반성)

-- 기억의 재생(능동적 종합) 쪽에서 보면: 일반성은 과거(현재들의 매개로서의 과거), 특수성은 현재(사라진 현재와 현행적 현재). - 과거 일반이 그 안에서 각각의 사라진 현재를 겨냥할 수 있는 요소인 한에서, 그리고 사라진 현재가 과거 일반 안에 보존되고 있다면, 사라진 현재는 현행적 현재 안에 ‘재현전화’되어 있다.

-- 현행적 현재는 사라진 현재를 재-현하고 또 그 차원 안에서 스스로 자기 자신을 재현한다. (알록달록한 저 나뭇잎들을 보면서, 작년, 재작년, 등의 ‘단풍’을 떠 올리고, 현재 보고 있는 저것은 ‘단풍’이다라고.)

-- 기억의 능동적 종합: 재생과 반조, 재기억과 재인, 기억과 지성. 재현의 원리.

-- 사라진 현재가 재생될 수 있는 것은, 그리고 현행적 현재가 자신을 반조하는 것은 과거의 순수 요소에 의해서이다. 이 과거는 과거일반, 또는 선험적 과거에 해당한다. - 과거는 현재나 재현으로부터 파생되기는커녕 오히려 모든 재현에 의해 전제되고 있다. 그런 의미에서 아무리 기억의 능동적 종합이 습관의 (경험적인) 수동적 종합 위에 정초하고 있다 해도 오로지 또 다른 수동적 종합, 곧 기억 자체의 고유한 수동적 종합에 의해서만 근거지어질 수 있다.

-- 순수하고 선험적인 과거, 과거 일반 혹은 본래적 과거란 무엇인가?

 

과거의 네 가지 역설 193

-- 과거는 시간 전체의 종합이며, 현재와 미래는 단지 그 종합에 속하는 차원들에 불과하다. -- 과거는 실존하는 것이 아니라 끈덕지게 자신을 주장하면서 사라진 현재 속에 내속하고 현행적 현재나 새로운 현재와 더불어 공속하며, 그런 의미에서 있다. -- 과거는 시간의 즉자적 측면이다. 과거는 시간 전체의 순수하고 일반적이며 선험적인 요소를 형성한다. 결코 현재였었던 적이 없는 어떤 과거. -- 각각의 과거는 자신이 한때 구가했던 현재와 동시간적이고, 과거 전체는 그것이 과거이기 위해 거리를 둔 현재와 공존하지만, 과거 일반의 순수 요소는 지나가는 현재에 선재한다. -- 초월론적인 수동적 종합: 동시간성, 공존, 선재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순수 과거와 관계한다. - 능동적 종합: 현재의 재현이다. 재현은 사라진 현재의 재생과 새로운 현재의 반조라는 이중의 측면에서 이루어진다. -- 새로운 현재는 순수 과거 일반의 요소 안에서 반조되고, 사라진 현재는 이 요소를 가로질러 특수한 것으로서 겨냥된다. - 능동적 종합은 초월론적인 수동적 종합에 의해 근거지어진다.

-- 습관의 수동적 종합에서: 현재는 계속 이어지는 순간이나 요소들의 지극한 수축 상태이다. - 기억의 수동적 종합에서: 현재는 모든 과거 전체의 지극한 수축 정도를 지칭한다. -- 네 번째 역설: 현재가 현재 자신과 공존하는 과거의 지극한 수축 상태라면, 이는 오로지 과거 자체가 먼저 무한하게 상이한 이완과 수축의 정도들에 따라, 무한하게 많은 수준들에서 자기 자신과 공존할 때에만 그렇다. 베르그손의 원뿔. -- 운명: 운명은 결정론과는 그토록 부합하지 못하는 반면 자유와는 그토록 잘 부합한다. 즉 자유는 수준의 선택에 있다. -- 경험적 특성, 본체적인 특성: -- 하나의 삶과 복수의 삶: 철학자와 돼지, 범죄자와 성인. 윤회. - 하지만 어떤 가사가 붙든지 곡조는 늘 같고, 음고와 음색이 아무리 달라져도 후렴은 늘 같아진다.

 

물질적 반복과 정신적 반복 198

-- 물질적 반복과 정신적 반복의 차이: ... -- 이 두 가지 반복 중 어느 것도 재현 가능하지 않다. - 물질적 반복은 능동적 종합에 의해서만 재현된다. 이 반복은 동일성이나 유사성에 종속된다. - 정신적 반복의 재현은 반조 안의 현행적 현재의 동일성에, 재생 안의 사라진 현재의 유사성에 종속된다.

-- 어떻게 과거의 즉자 존재를 우리에 대해 되살려 낼 것인가? - 플라톤의 상기: 자발적 기억의 모든 능동적 종합과는 본성상 다른 어떤 수동적 종합이나 비-자발적 기억을 지칭한다. - 프루스트의 콩브레: 결코 체험된 적이 없었던 어떤 순수 과거로 다시 나타날 뿐이다. 이 순수 과거가 출현하는 것은 본연의 망각 안에서이다. - 두 현재 사이의 반향은 단지 끈덕지게 항존하는 어떤 물음만을 형성한다. 그 물음은 재현 안에서 어떤 문제의 장으로 전개된다. 하지만 응답은 항상 다른 쪽에서 온다. - 상기는 에로스의 성격을 띤다. - 어째서 순수 과거에 대한 탐색은 에로스적인가?

 

3절

 

데카르트적 코기토와 칸트적 코기토 : 규정되지 않은 것, 규정, 규정 가능한 것 202

-- 미규정자(나는 존재한다)가 나는 생각한다에 의해 규정되기 위해서는 규정 가능한 것이 덧붙혀져야 한다(차이를 만든다). - 이것은 본연의 차이 자체의 발견이다. 본래적 규정과 그것이 규정하는 것 사이의 초험적 차이. 이것은 경험적 차이가 아니다. - 규정되지 않은 실존이 “나는 생각한다.”에 의해 규정될 수 있는 형식은 시간의 형식이다. - 나의 실존은 시간 안에서 출현하는 수동적이거나 수용적인 현상적 주체의 실존으로 규정된다. - 나는 시간의 순수하고 텅 빈 형식에 의해 균열되어 있다. - 나Je는 시간 안에서 나타나는 수동적 자아moi의 상관항이다.

 

균열된 나, 수동적 자아, 시간의 텅 빈 형식 204

-- 시간의 순수하고 텅 빈 형식은 죽은 신, 균열된 나, 그리고 수동적 자아를 의미하게 된다. - 휠덜린은 순수한 시간의 공허를 발견한다. 이 공허 안에서 신성한 것의 연속적 전회, 나의 심화된 균열, 본연의 자아를 구성하는 수동적 정념을 동시에 발견한다.

 

기억의 불충분성 : 시간의 세 번째 종합 206

-- 상기의 시간의 형식은 어떤 것인가? 시간은 사건들, 운동들, 박자를 가져다주는 우여곡절들에 종속되어 있다. 이데아를 통해 영혼 또한 그 원환에서 벗어나게 된다. 그럼에도 이데아는 여전히 근거로 남아 있다. - 므네모시네는 순수 과거의 높이에서 재현의 세계를 넘어서고 지배한다. 하지만 그것은 여전히 자신이 근거짓는 재현에 묶여 있다. -- 근거의 불충분성: 근거는 사유 안으로 시간을 끌어들인다기보다 영혼 안으로 운동을 끌어들인다. - 세 번째 종합은 재현의 상관항으로 머물러 있는 즉자 존재의 가상을 폭로한다. - 과거의 즉자 존재와 상기 안의 반복은 일종의 ‘효과’이다. 기억 자체의 어떤 광학적 효과, 에로스적 효과.

 

시간의 형식, 순서, 집합, 계열 208

-- 시간의 텅 빈 형식: 빗장이 풀린 시간. 미친 시간. 신이 부여했던 만곡에서 벗어난 시간. 지나치게 단순한 원환적 형태로부터 풀려난 시간. 자신의 내용을 이루던 사건들에서 해방된 시간. 운동과 맺었던 관계를 전복하는 시간.

-- 시간의 순서: 빗장이 풀린 시간은 서수적이다. 동등하지 않은 것에 대해 일어나는 순수하게 형식적인 분배이며, 이 분배는 각운의 중단을 기점으로 하여 성립한다. 이전과 이후.

-- 집합과 계열: 각운의 중단의 이미지는 어떤 분열된 형식을 통해 동등하지 않은 두 부분으로 나뉘어 현존한다. 이 이미지를 통해 일체의 시간 전체가 회집된다. 이 이미지는 동등하지 않은 부분들을 포섭하고 회집하되 동등하지 않은 것들로서 회집한다. 그런 부분들과 관련하여 이 이미지는 하나의 상징(이념)이라 불려야 한다. 이런 상징적 이미지는 시간의 집합을 구성한다. 하지만 그것들을 동등하지 않게 분배하는 한에서 이 상징적 이미지는 어떤 시간의 계열을 가능하게 한다.

-- 과거, 현재, 미래의 분배: - 오이디푸스와 햄릿은 과거에 속하는 상징의 첫 번째 부분을 살아내고 있다. 행위의 이미지는 자신에게 너무 벅차다. - 햄릿의 바다 여행이나 오이디푸스의 탐문 결과. 변신의 현재, 행위에 필적하게 되는 동등하게-되기, 자아의 이분화. 행위를 ‘감당할 수 있게’ 된다. - 이 시간은 사건, 행위가 자아의 일관성을 배제하는 어떤 비밀스런 일관성을(영원회귀) 지니고 있음을 의미한다. 자아가 필적하게 된 것, 그것은 즉자적 비동등이다.

-- 균열된 나와 분열된 자아: 시간의 순서에 따라 균열된 나와 시간의 계열에 따라 분할된 자아는 이런 방식을 통해 서로 상응하고 어떤 공통의 출구에 이른다. 그 출구는... 초인이다.

 

세 번째 종합 안의 반복 : 결핍에 의한 조건, 변신의 주체, 무제약적 특성 211

-- 영원회귀, 미래의 반복: 과거 자체는 결핍에 의한 반복이며, 현재 안에서 변신에 의해 구성되는 또 다른 반복을 준비한다. - 우리는 한번은 과거를 구성하는 이 양태에 따라 반복하고, 그 다음 번에는 변신의 현재 안에서 반복한다는 조건에서만 어떤 새로운 것을 생산할 수 있다. 생산되는 것, 절대적으로 새로운 것 자체도 역시 반복 이외엔 아무것도 아니다. 그것은 세 번째 반복, 과잉에 의한 반복, 영원회귀에 해당하는 미래의 반복이다.

-- 영원회귀: 결핍을 조건으로 그리고 변신의 단계를 거쳐 생산되는 어떤 것. 조건도 행위자도 돌아오게 하지 않는다. 원심력을 통해 조건과 행위자를 추방하고 부인한다. 생산물의 자율성을, 작품의 독립성을 구성한다. 과잉에 의한 반복이다. 결핍을 겪는 어떤 것(과거)에 대해서도, 동등하게-되기에 이르는 어떤 것(현재)에 대해서도 존속을 허락하지 않는다. 영원회귀는 계열의 세 번째 시간이며, 본연의 미래이다. 근거는 어떤 무-바탕을 향해, 보편적 근거와해를 향해 극복된다.

 

영원회귀의 관점에서 본 비극, 희극, 역사, 신앙 216

-- 첫 번째 종합, 두 번째 종합, 세 번째 종합.

-- 현재는 반복을 일으키는 어떤 것. 과거는 반복 자체. 미래는 반복되는 것. - 최상의 반복은 미래의 반복이다. 반복되는 것은 두 번에 걸쳐 전조되고 지시되는 셈이다.

-- 반복 철학의 프로그램: ... 반복을 어떤 차이를 ‘훔쳐낼’ 대상으로 삼거나 가변적 차이를 포괄하는 것으로 만드는 대신, ‘절대적으로 차이나는 것’의 사유와 생산으로 만들기. 반복의 대자 존재가 차이의 즉자 존재가 되도록 하기.

-- 키에르 케고르, 페기. 현재의 반복, 과거의 반복이 지닌 불충분성을 고발. 순환 주기들의 단순성. 상기들의 함정. 단순한 변이형으로 이해되는 차이들. - 그렇지만 이들은 미래의 범주에 해당하는 지고한 반복을 신앙에 내맡긴다. - 신앙의 권유에 따르자면 우리는 결정적인 어떤 한 순간 신과 자아를 공동의 부활 안에서 재발견해야 한다. - 신앙의 코기토. 신앙인은 조건을 박탈당한 상태에 놓여 있는 한에서 비극적 죄인으로 살아가지만, 그 조건 안에서 이분화되고 반조되는 한에서는 또한 희극배우나 광대로, 자기 자신의 허상으로 살아간다.

-- 영원회귀는 어떤 신앙이 아니라 신앙의 진리이다. 어떤 교의라기보다 모든 교의의 허상이다. 어떤 믿음이라기 보다 모든 믿음의 패러디(지고한 해학)이다. - 심판. 선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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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32 스피노자와 표현 문제 3,4장 쪽글 choonghan 2019.09.23 38
931 스피노자와 표현문제 3,4장 쪽글 Hyunjae 2019.09.23 46
930 스피노자와 표현문제 3강 쪽글 jaerim 2019.09.22 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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